![](http://t1.daumcdn.net/cafe_image/mobile/bizboard_placeholder.jpg)
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저두 상큼한 하루 활기차게 시작해 보내요~~
오늘은 사실 요리라고 하기에는 넘 부끄러운지라
그저 새로운 발견~~ㅋㅋㅋㅋ
말 그대로 냉이 하나 넣었을 뿐인데 라면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
냉이 라면~~~
라면을 즐기는 울 서방에 비해~~ 한달에 하나정도 밖에 안 먹는~~
그닥 즐기지 않는 그린이 인지라 라면이 땡기는 날은 거의 없답니다~~~
근데~~오늘 ~~ 이상하게 라면이 땡기니~~
그냥 끓이면 재미 없지요~~ㅋㅋㅋㅋ
데쳐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냉이 한줌 넣었을뿐인데
국물에서 봄냄새가 솔솔 나는 구만요~~
보통 라면은 김치랑 함께 드시지요~~
전 김치보다 무 생채랑 먹을때가 제일 맛나더구만요~~
라면 하나 먹자고 무생채 까지 무쳤으니~~ㅋ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먹거리에 대한 집념은 남부럽지 않은 일인이랍니다~~~
생 냉이를 넣었다면 향이 더 진하겠지만 한번 데친 녀석이라도
그맛은 보장이네요~~울 님들은 요즘 냉이가 지천이니 라면 끓일때 한줌 넣어봐요~~
그린이 좋아하는 무생채 올려 한입~~~맛있구만요~~맛있어~~ㅋㅋㅋ
그동안 알고 있던 라면이랑은 맛의 차이가 확연하니~~~~
저 이제 부터 라면이 좋아 질듯한걸요~
봄 향이 가득한 라면 국물~~사실 라면 끓이면 국물은 거의 버리는 편인데~~
이 녀석을 그럴수가 없게 만드니~~우짜면 좋아요~~
이 봄이 가기전에 냉이 넣고 끓이 라면 꼭~~한번 만들어 보셔요~~
향긋한 봄냄새에 흠뻑 반하실겁니다~~~^^*
라면은 양은 냄비에 끓여야 제맛인지라 유해성을 알면서도 살짝 끓여 봅니다~~
이해해 주십시요~~
라면 하나 끓이는 물양에 콩나물 한줌과 홍합 5개
스프를 넣고 부르르 끓여 주셔요~~ 염분양 때문에 라면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스프를 적게 넣으면 라면맛이 아닌지라 전 정량을 넣고 그외 부재료를 많이 넣는 편이랍니다
물이 보글 보글 끓으면 라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들었다 놓았다 하는 동작을 반복해 주세요~~
그럼 온도차때문에 라면이 훨씬 쫄깃하답니다~~
보글 보글 잘익었지요~~그럼 마지막에 냉이 한줌~~
전 생 냉이가 없어 한번 데친 녀석을 넣었지만 울님들은 생 냉이를 넣으시와요~~~
고명으로 파와 마늘편을 살짝 올려 주시면 끝~~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게에 더 없이 좋은 라면이지만 냉이 한줌에 그맛도 비주얼도
영양까지 달라지니 이봄이 가기전에 봄나물 살짝 넣은 라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