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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요리

[스크랩] [오이지냉국] 입맛없을때 굿~초간단 오이지냉국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3.08.30|조회수1 목록 댓글 0

 

저 어제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셔서 ㅠ-ㅠ 완전 힐링이었어요.

감사합니다.

 

비가 어제는 좀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오늘 오전부터 또 내리네요..

이른 장마여서 일찍 끝난다고 하더니만~어제는 8월초까지 갈 수 있다고 ㅠ-ㅠ

 

이례적으로 긴 장마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으...;;;;

지금 집 공사도 장마 끝나야 할 수 있어서 견적 자체를 미루고 있는데..쩝..;;;

 

오늘은 어제의 꿉꿉함을 이겨내고..뭐해먹지란 고민으로 끝에..

친정엄마한테 배워온 완전 초간단 오이지냉국입니다.

 

미역냉국보다 더 쉬웠어요^^;;;

 

-오이지냉국 요리법-

오이지 4개, 청양고추 2개, 생수, 통깨, 매실청

 

 

 

친정어무이의 오이지는 골마지가 잘 안생겨요..

물을 넣는게 아니라 소금이랑 뭐랑 해서 딱 짠지식으로 담그시는데..

완전 굿!!!!! 골마지가 안생기다보니 먹기도 좋고~

 

짭짤한 간을 빼면서 물에 담가놓으면 이대로 간이 맞아서 그냥 오이지냉국 하기도 좋거든요^^

 

오이지를 얇게 썰어준뒤에~5분정도 생수에 담갔다가 조물조물 한번 씻어낸뒤에 버리세요.

 

그뒤 다시 생수를 넉넉하게 부어서 담가두기~

이때 생수의 양은 오이지가 가지고 있는 짠맛등에 따라서 달라지므로..

정확한 양은 어렵습니다.;;

 

다만 10분정도 지나면 담가뒀던 오이지에서 짠맛이 나와서 생수가 간이 맞아진다는 것뿐^^;;

좀짜면 생수 더 붓고..너무 싱거워졌다 싶으면 소금 약간을 추가하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거 다 필요없습니다.

오로지 매실청이면 오케이~

 

매실청으로 새콤달콤한 간을 맞춥니다.

사진상으로는 스푼이지만~

그냥 간을 보면서 넉넉하게 넣었어요. ㅎㅎ

 

요때가 가장 중요한데..

정말 여러번 간을 보게 되더라구요.

 

다만 간을 보고 난 뒤에는 꼬옥 입을 물로 헹구세요.

그래야 계속되는 맛에 미각이 둔해지지 않아서 간을 맞출 수 있어요.

 

솔직히 간을 계속보다보면 니맛도 내맛도 아닌 경우들 생기잖아요^^

 

요때 매실청도 집마다 가지고 있는 신맛등이 다 다르므로..애매합니다.

그냥 식구들 입맛에 맞춰 넣어주면 됩니다.

 

 

 

 

아이들이 먹는다해도..청양고추 빠지면 왠지 모르게 서운합니다.;;

오이지 4개정도에 청양고추 2개정도면 좋아요.

청양고추 작게 잘라넣고~

 

통깨 넉넉하게 뿌려서 섞은 뒤에~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끝~

(오이지 4개에 저만한 통 두개는 꽉 찹니다^^)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완전 개운하니~맛이 좋답니다.

 

바로 해서 드실분들은 간을 좀 삼삼하게 해서 얼음 동동 띄워먹어도 맛있어용^^

 

 

 

 

 

친정엄마표 깔끔한 오이지라 믿을 수 있고~

시어머님표 매실청이라 믿을 수 있는~

 

저희집만의 웰빙~냉국입니다^^

 

요거 하나만 진짜 고기먹을때도 굿~

밥상에 국 아쉬울때도 굿~

완전 좋아용~~

 

요거 말고 오이지로 샐러드 하는 것도 친정어무이께 배워와서 했는데..요건 내일 올려드릴께요.

제가 완전 반했어용ㅎㅎ

진짜 맛있게 냠냠~

 

이럴때 보면 오이지가 여름에는 만능인듯 싶습니다.

불 안쓰고 조리하기에 굿~~

 

친정어무이께~아무래도 오이지 담그는 비법 좀 전수받아야겠어요.

아무리 봐도 친정어무이 오이지만큼 깔끔한건 없는거 같아요~ ㅎㅎ

 

비 피해 없으시기 바라며~다들 기분만은 상쾌한 하루 되길 바래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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