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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요리

[스크랩] [임자수탕] 시원하게 즐기는 맛있는 임자수탕 만들기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6.08.24|조회수35 목록 댓글 0

주말...더위가 누그러진다더니..금새 말 바뀐..

늦더위 발악이라고 하기엔..올 여름..정말 쉴새없이 더웠던거 같습니다.

저번에 닭 3마리에 9990원에 샀던거..한마리는 닭개장 해먹고~

한마리는 요 임자수탕 해먹고..

한마리는 뭘 해먹었겠용~ㅎㅎㅎ

임자수탕은 닭국물과 참깨를 함께 갈아 차게 먹는 냉국으로 여름 전통보양식이라고 합니다.

개성양반가들이 즐겨먹었다는 임자수탕~

집에서도 쉽게 즐겨보아용~~~

무엇보다 시원하게 해서 먹으니 굿 입니다^^

-임자수탕 요리법-

닭한마리(700g 내외), 파프리카 반개, 달걀 1개, 오이1개(+소금에 살짝절이기)

향신채소 : 양파, 대파, 통후추, 통마늘, 양파껍질

임자수탕 국물 : 닭육수 750ml, 볶은참깨 한컵(200ml), 소금 적당량

닭밑간 : 소금, 후추, 국간장 1/2작은술

닭 한마리를 잘 삶아주세요.

전 물양을 대략 닭이 잠길 정도에서 2배정도 찰 정도로 물을 붓고..

바글바글 끓입니다.

끓는 물에 향신채소를 넣고..

닭을 넣어 대략 40-50분 푸욱 삶아주세요.

강불 유지했다가 막판 15분정도는 중불정도로 삶아냈습니다.

닭의 껍질을 벗기고 살을 발라내고..

향신채소를 건져내서 닭육수는 따로 차갑게 보관해서 위에 뜨는 기름은 죄다 건져내주세요.

원래 임자수탕은 닭을 마구잡이로 뜯어내는것보다 흰살을 저미듯 깔끔하게 썰어줘야 하는데..

뜨겁고 성격 급해서 그냥 =ㅁ=;; 모양이 두서없습니다;

살을 발라낸 닭은 밑간해주세요.

닭국물과 볶은 참깨를 넣고 갈아주세요.

일반참깨는 물에 불렸다가 볶아서 갈아줘야 하지만~

요즘 세상에는 볶은 참깨도 많이 팔기에^^;;;

참깨가 되도록이면 곱게 갈릴 수 있도록 잘 갈아준뒤에..

체에 받쳐서 참깨의 고소한 맛이 우러나올 수 있도록..

계속 체에 받쳐서 닭국물에 참깨를 우려내주세요.

참깨의 맛과 향이 우러나면

여기에 소금간 해서..살캉하게 살얼음 살짝 얼도록만 얼려주거나~

아니면 냉장고, 김치냉장고등에서 차갑게 식혀주세요.

들어가는 재료는 만드는 사람 마음~~ㅎㅎ

원래 버섯 양념 한것도 들어가고~다아 들어가지만~전 제 스타일대로^^;

전 기본적으로 색 맞추기 용으로..

오이 1개 소금에 절여서 흐르는 물에 헹군 뒤에 물기 꼬옥 짜내고..

파프리카는 반개정도 채썰고~

달걀 지단 만들어서 채썰어뒀어요.

이렇게 만든 뒤에..

먹기 직전에 닭고기 위에 만들어둔 고명들 올리고..

차갑게 식힌 임자수탕 육수 넣어주면 완성이랍니다^^

깔끔하면서도 참깨의 고소함이 참 좋은~~~

시원한 임자수탕입니다.

신랑이랑 아이가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요런 스타일에 국수 말아먹기 좋아하는 신랑인지라..신랑은 별도로 국수도 좀 삶아서 내갔더니~

맛나게 먹은^^

의외로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시원하고 구수하게 즐길 수 있어서..

더운 여름날 추천해봅니다.

닭개장이 얼큰 시원한 맛이었다면~

임자수탕은 고소 시원한 맛이랍니다^^

오늘도 덥습니다.

주 후반부터 열대야가 사라지고 무더위가 사라진다는데..

그건 그때 가봐야 알겠고..ㅡㅡㅋ 정말 덥긴 덥네요

다들 더위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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