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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름 별미김치 깻잎김치 맛있게 담그기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2.08.05|조회수22 목록 댓글 0

여름별미 김치인 깻잎김치를 오랜만에 담가봅니다.

 

 



맛은 좋으나 사실 손이 엄청가는 김치 입니다.
그러다 보니 쉽게 담가지지 않는 김치죠.

맘먹고 담가야 하는 김치이므로 날잡아 식구들과 함께 하는것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겨울 올때까지 드시면 됩니다.

넉넉히 해서 친정부모님에게도 조금 보내드리고 말이죠.^^*
돈을 떠나 일이 많은 만큼 정성어린 선물이 될겁니다.

저희집도 넉넉히 했습니다.

깻잎 2키로 / 양파 작은것 10개, 당근 세 개, 홍고추 200그람, 부추 반 단,실파 또는 쪽파 반 단,통마늘 200그람,
찹쌀가루 100그람, 고춧가루 두 컵 반 정도,액젓 2컵,새우젓 반 컵,간장 반 컵,매실청 반 컵,설탕 3/1컵


아이들 보고 깻잎 꼭지 끄트머리 잘라달라 하고요.

단, 집어 먹기 좋아야 하니 너무 짧게 자르지 마십시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고 물기를 쏙 빼줍니다.



찹쌀가루를 물 1리터에 풀어주고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묽게 끓여줍니다.


이 찹쌀풀물은 찬물에 식혀주세요.
식힌후에 이 찹쌀풀 물에 양념을 하면됩니다.

그리고 모든 야채는 가늘게 같은 크기로 채썰어주면 됩니다.


당근, 홍고추, 부추,실파 또는 쪽파,마늘, 양파 여섯가지 야채를 썰어준 겁니다.
홍고추의 색감과 당근의 색감이 달라 두 가지가 들어가면 훨씬 색감이 좋고 맛있습니다.

양파는 5섯개만 채썰고 5섯개는 믹서에 갈아서 넣어줍니다.



식힌 찹쌀풀물에 모든 양념을 다 넣고 섞어준 양념 입니다.

찹쌀풀에 양념을 하는 것은 모든 양념이 깻잎에서 겉돌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깻잎김치는 양념을 짜지 않게 하는게 관건입니다.
가느다랗고 얇사라한 깻잎에 발라야 되는 양념이므로 걸죽하게 만들되
양념이 짜면 켜켜이 양념을 올려주는 동안 간이 세어지므로 약간 심심하다 싶게 간을 맞추는게 좋습니다.

혹 싱거우면 액젓으로 간을 맞추시면 되고요.




양념을 만드는 것도 일이지만,
이렇게 양념을 올려주는 것 또한 일입니다.
휴우~~
안하고 사먹을래!! 하는 말이 나오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깻잎을 두 세장씩 올리면서 양념 반 숟가락씩 올려주는 겁니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만큼 시간을 요하는 작업이지요.

그러나 이 시간이 지나면 뿌듯함 든든함이 밀려오나니...
참으시고 꾹 참으시고 양념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남은 양념을 김치통위에 좌~~~~~~악 부어주고 따독 따독 눌러주면
숨이 죽으면서 간이 잘 배이는 깻잎김치가 된답니다.



어때요?
고생한 보람 있지요?

깻잎 가격보다 양념가격이 더 들어가고
양념 가격보다 더 들어가는게 우리의 노동력입니다.

순전히 노동력의 댓가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깻잎김치...
하루만 고생하십시요.

그럼 한 동안 편안한 밥상 차릴수가 있겠죠?
그만큼 든든하다는 겁니다.

젓갈이 들어간 김치이므로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고 두고 두고 다 먹을때까지 드시면 되는 깻잎 김치
언제 날 한 번 잡아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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