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요리비법 10분완성 잡채 만들기^^*
날은 춥고 밥하기도 귀찮고
하는일도 없이 때가되면 배는 고프고...ㅎㅎ
해서 요리가 취미인 남편이 냉장고 몽땅 뒤져서 나온 각종 채소들로
10분만에 잡채를 만들었는데 맛이 정말 끝내주네요~^^
오늘도 레시피도 필요없는 얼렁뚱땅 요리 시작합니다..ㅎㅎ
아침에 남은 밥에 얹어서 잡채밥으로 쓱쓱 비벼 먹으니
밥한그릇 뚝딱 게눈감추듯이 사라지고~
채소들 하나씩 볶아서 한시간 걸려 만드는 잡채보다 진짜 더 맛있습니다..ㅎㅎ
재료는 딱히 정해진것이 없이 그저 냉장고에 있는 온갖 채소들~!!
배추,양배추,버섯,양파,꽈리고추,그리고 샌드위치 만들고 남은 맛살 두줄^^
중요한것은 이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던것이 바로 꽈리고추라는~!!
아이들이 멸치랑 볶아놔도 잘 안먹던 꽈리고추를
잡채에 들어가니 얼마나 맛있던지
아이들도 제일먼저 집어다가 먹어서 나중에는 눈치보면서 먹을정도였답니다..ㅎㅎ
만드는 방법은
한쪽에서 물을 끓여서 당면을 삶아주고
그동안에 돼지고기를 소금 후추 들기름 마늘1쪽 넣어서 밑간을 해준뒤에
먼저 익히다가 남은 재료들 몽땅 한번에 넣고
식용유 조금 더 둘러서 중간불에서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채소들이 익으면 당면 익은것을 넣어주고~
(미리 삶아놓았다면 찬물에 헹궈주고 그렇지 않으면 바로 넣어도 상관 없습니다^^)
이렇게 당면을 채소가 익을무렵에 넣어서 살짝 한번만 더 볶아주면
당면도 불지않고 채소도 너무 숨이 죽지 않아서 아삭하니
정말 맛있는 초간단 잡채가 완성됩니다^^*
간장5큰술에 참기름,후춧가루넣고 매실액을 한수저만 넣어주세요~!!
이 매실액 한수저가 기름에 볶은 느끼함을 잡아주고
달짝지근한 감칠맛이 일품인 잡채 만들기의 비법이랍니다~^^*
그리고 단맛을 좋아한다면 마지막에 물엿을 한수저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요즘 솔직히 블로그 슬럼프가 살짝 오고있는 촌아낙입니다^^
글 올리고 댓글 달고 마실 다니면서 수다떠는것이 늘 행복한 놀이였는데.....
날이 추워서인가 왜 이렇게 게을러지는지 모르겠어요.ㅎ
들일이 많을때도 힘든 줄 모르고 했었는데
요즘은 컴퓨터 앞보다는 자꾸만 따뜻한 이불속으로 들어가고만 싶으니~ㅎ
이러다가 겨울잠 자고 일어난 곰처럼 될까봐 걱정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