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의 맛
맛있는 알감자구이!!~
어린 딸아이가 가벼운 기침과 콧물을 달고 산지 좀 되었는데
소아과에서 알레르기약을 처방해주었다가 증상이 더 심해지는 바람에
조금 더 큰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시골에 사는 불편함 중에 한 가지가 병원입니다
소아과전문의는 딱 두 분 계시고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는데다가 종합병원도 한 개뿐입니다
어찌되었든 나름 큰 병원이라 엑스레이도 찍고 내린 처방이 천식성 기관지염이라고 하네요
찬 바람을 쐬면 좋지 않다고 어린이집도 보내지 말라는 것을
친구를 좋아하는 서연양이 억지로 간다고 합니다
더 신경써주지 못한 미안함이 앞섭니다
그래서 어제는 과자대신 알감자를 구워주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서연양 알감자를 아주 맛있게 먹어주니 고맙습니다
알감자는 깨끗이 씻어서 물을 붓고 소금 살짝 친 후에 적당히 삶아줍니다
알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껍질을 깐 후에 달군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두르고 약불에서
굴려가면서 구워줍니다
버터를 쓰면 더 향기롭겠지만 전 몸에 더 좋은 올리브유를 사용했어요
노릇하게 구워진 후 소금과 설탕을 조금 뿌려 굴려주면 끝입니다
짜잔!!~~어린 딸아이가 또 반한 알감자구이가 완성!!~
감자는 대표적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켜주고 변비예방에도 좋으며
다이어트식으로도 애용됩니다
비타민C가 풍부해서 기미도 방지해준답니다
감자를 갈아서 팩을 하면 피부가 매끄럽고 하얗게 되지요
특히 장수식품으로도 유명하여 실제로 장수마을을 살펴보면 감자를 주식으로 하거나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보도된바도 있습니다
비타민C, 칼륨 등 감자에 포함된 여러 성분은 당뇨등 각종 성인병과 암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감자를 생즙으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고 익혀먹어도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으며
매일 꾸준히 감자를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연이가 좀 더 어렸을 적엔 저도 나름 호들갑을 떨며 키웠지요
과자는 모두 유기농으로 먹이고 이유식도 신경써서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대충 주었답니다
이번 기회에 반성을 좀 했습니다
오늘은 무슨 간식을 해주어야 할까 생각중입니다 ^^
블로그친구님들 아침햇살이 쌀쌀한 기온을 뚫고 밝게 비추이는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유쾌하고 신나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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