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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찌

[스크랩] 단감장아찌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3.09.28|조회수924 목록 댓글 0

친정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시던 단감을 준수아빠는 별로라한다.

물론 나는 단감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감은 잘 구입하지 않게 된다. (ㅠㅠ)

 

제철장아찌를 검색하다 단감장아찌를 발견하고 덜컥 단감 한상자를 구입했다.

몇 개 깎아서 먹었지만 와~~맛있다 그러고는 끝인 식구들 -> 맛있게 먹어주면 단감을 그냥 먹으려고 했었다.

결국 남은 단감은 장아찌용으로 고고

 

 

단감 전처리 중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희석시킨 물)

 

 

이쁘게 잘 깎은 단감들

 

 

신안천일염을 푼 소금물 (10배희석함 소금 1: 물 10)

 

 

단감을 4등분함 (꼭지는 그대로 둠: 이유는 물러질까봐)

 

 

3일을 소금에 절임

 

 

채반에서 말리기

이 작업이 죽이는 작업입니다.

어느 블러그에도 초파리와의 전쟁을 설명하지 않았더군요.

소금에 절인 단감에서 단향이 많이 납니다. 막걸리향도 좀 나구요

햇빛에 그냥 말린다 정도로 되어 있길래 베란다 문을 열어놓고 말렸었지요.

초파리 장난 아닙니다. 틈나는대로 휘휘 공중에 팔을 휘젓고

채반을 털어주고 밤엔 단감을 걷어들이고....해뜨면 내다널고 이 과정이 제일 번거로웠네요.

 

 

결국은 선풍기가 말리는 작업을 거들러 출동했습니다.

 

 

잘마른 단감들 ㅎㅎ

이런 음식들이 값이 비싼 이유를 너무 잘 알게 되었다는....

말리는 과정이 정성과 정성으로 되는 일이더라는

 

 

고추장투하

 

 

 

매실액기스 투하

 

 

 

완성된 단감고추장장아찌

 

 

채반이 모자라 남는 단감은 간장장아찌로 변신, 금방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최소 2주 이상의 숙성기간을 가진 후 시식해 볼 예정이고요

고추장단감장아찌는 두달정도의 숙성기간을 거친 후 식탁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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