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이 고추 한상자 사서 반은 장아찌로 반은 피클로~^^
아삭이 고추는 다른 고추에 비해 과육이 두툼해서 피클로 만들면 할라피뇨 느낌나고 좋아요.
많이 맵지 않아 부담없고요..(근데 개중에 엄청 매운 녀석들도 있더라고요.. 불뿜을뻔;;)
오늘은 할라피뇨 느낌나는 고추 피클 올려봅니다.
[재료]
아삭이 고추 적당량
피클링 스파이스 2스푼
식촛물 : 물 4컵, 식초 2컵, 설탕 1컵, 굵은 소금 2스푼
아삭이고추를 한상자 구매해서 반은 장아찌로 반은 피클로 만들었어요.
장아찌는 간장물, 피클은 식촛물을 부어주면 되는거니
한번에 손질하고 마지막에 부어주는 물만 다르게 하면 편하고 두가지를 한번에 즐길 수 있지요-ㅎㅎ
우선 아삭이 고추를 깨끗히 씻어준 후 행주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싹 제거해주시고요,
피클을 담을 밀폐용기들도 열탕소독해서 물기 제거해주세요.
장아찌랑 마찬가지로 피클도 통으로 반, 송송 썰어서 반으로 만들어 줬어요.
통으로 담는 고추는 포크로 찔러 구멍을 내줘서
고추 안쪽까지 식촛물이 들수있도록 해주세요.
알맞은 밀폐용기에 손질한 아삭이 고추를 담아주시고~
식촛물에 피클링 스파이스 넣어 한번 후루룩 끓여주세요.
그리고 뜨거울때 부어준 후 뚜껑덮고
실온에서 식혀준 후 냉장보관하면 완성.
2~3일 후부터 먹으면 되요~
오래두고 드시려면 이틀 후 식촛물만 다시 따라내어 한번 더 끓이고
차게 식혀준 후 다시 부어서 보관하면 끝-
3일 후-
할라피뇨 같나요?
다음부터는 다 썰어서 만들어야겠어요.
금방금방 먹는데 통으로 만들어두니 먹을때마다 썰어야하고.. 귀찮아요;;
이렇게 만들어두면 집에서 파스타나 피자 먹을때 함께해도 좋고
불고기 볶아서 먹고 남은 걸로 베이글 위에 치즈 한장깔고 불고기 올리고
이 아삭이 고추피클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많이 드시지 않는 집에서는 반정도 양으로 조금 만들어두면 두루두루 요긴하게 드시게 될듯해요^^
시장에서 한바구니 사서 반으로 나눠 장아찌랑 피클 쉽게 담가드셔보세요~
쉬운데 폼나요~ㅎㅎ
예쁜주방용품은 아베끄차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