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독오독 씹히는 울외장아찌
날씨도 화창하고
햇살도 따스한데
바람이 찬 오후 입니다.
오늘은
짝꿍이 부지런을 떨며
울외장아찌 무침을 만들어 봤습니다.
장아찌 종류는 참 다양하지만
울외장아찌는 전라도에서는 유난히 즐겨먹는 장아찌로
꼽히는 것 같습니다.
울외장아찌를
일본말로는 나라쓰께 라고 불려진답니다.
울외장아찌에
잔뜩 묻혀져 있는 것은 주박이라 하네요.
술찌꺼기로 담그는 장아찌인
울외장아찌는 주박을 깨끗히 씻은 다음..
물에 담가 두었다가
짠맛이 좀 가시면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줍니다.
썰어놓은 울외장아찌를
꼭 짜 주어야 겠지요.
짝꿍은 물기를 짜 주는 것이 좀 어려워요
요런거 짜 주는
탈수기도 있다 하던데
하나 장만해야 할까봐요.
파, 마늘,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고
참기름과 깨도 적당히 넣어
조물조물 무쳐 주면
울외장아찌 무침 끝...
울외장아찌를 두가지로 무쳐 보았습니다.
고추가루를 넣어
무쳐 놓았더니 먹음직스럽게 보이네요.
한여름
입맛 없을때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은 울외장아찌
풋고추만 추가로 있으면
밥한그릇 뚝딱 이겠지요.
울외는 비타민 B1, B6, C 등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가끔 챙겨주면 좋은 밑반찬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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