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양파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마트에서 장아찌/피클용 작은 양파들을 저렴하게 팔더라고요.
크게 한 망 사와 피클로~ 장아찌로~ 만들어 두고 먹고 있어요.
오늘은 동글동글 앙파링 모양의 양파 피클 소개해드려요^^
원래는 베트남 쌀국수집 양파피클을 만들고 싶었는데.. 피클링 스파이스를 못찾아서 허브향 피클로 만들었어요;;
분명히 지난번에 피클링 스파이스 한봉지 사두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더라고요.
근데 어제 별 생각없이 수납장을 열었더니 눈앞에 딱 보여요..;;
생각해보니 지난번에 봉투에 담긴게 마음에 안들어서 유리병에 담아두었는데
그걸 까먹고 봉투만 찾아 헤맸던 거죠..;;;;;
그래도 대안으로 허브를 넣어주니 향긋한 맛이 일품인 양파피클이 만들어졌어요^^
[재료]
햇양파 750g,
물 500ml, 다시마 10*10 한장, 현미 식초 한컵 조금 안되게(150ml정도), 설탕 반컵(100ml), 천일염 2스푼,
각종 허브, 월계수잎 1장, 통후추 15알 정도, 청양고추 2개
* 베트남 쌀국수집 양파 피클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허브 대신 피클링 스파이스 1티스푼을 넣어주시고,
양파도 슬라이서로 얇게 썰어주세요.
햇양파 750g으로 만들었어요.
전 반찬처럼 먹을거라 조금 두툼하게 썰어주었는데
쌀국수와 함께 먹는 용으로 만드실 분들은 슬라이서로 얇게 썰어주시는게 좋아요~
물에 다시마, 현미식초, 설탕, 천일염. 각종 허브(전 로즈마리, 파슬리, 바질 넣었어요),
월계수잎, 통후추, 고추 등의 재료를 모두 넣고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약-중불에서 7~8분 정도 은은히 끓여 향신료 맛을 우려주세요.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양파 넣어주고
팔팔 끓던 뜨거운 피클주스 체에 걸려준 후 바로 부어 뒤집어서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병이 밀폐되서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뜨거운 피클주스 부어준 양파피클은 하루 정도 후부터 먹을 수 있어 더 좋아요^^
한날 만들 와인 피클과 허브피클이에요.
새콤하고 향긋해서 밥반찬으로도 좋고,
고기먹을때 곁들이로도 좋아요~
저렴하고 맛있는 양파 많이 나올때 양파 피클 만들어보세요~^^
예쁜 그릇은 아베끄차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