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장아찌

[스크랩] [양념게장] 알싸하게 매콤한 이 맛에 반해 버렸다.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5.12.15|조회수86 목록 댓글 0

 

.

.

<양념게장_Spicy Marinated Crab>

.

.

.

.

[양념게장] 알싸하게 매콤한 이 맛에 반해 버렸다.

.

.

삼일 간의 <멕시코 여행>을 마치고 국경까지 무사히 도착을 하였다. 국경 근처에 들어서니 무언가가 심상치가 않다. 이미 차들이 꼬리를 물고 몰려 들고 있었는데 차량 행렬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멕시코 여행을 자주 했던 일행도 이정도로 밀리는 것은 처음 보았다고 한다. 이미 국경까지 6시간 운전을 했으니 모두들 파김치가 되어 있었다. 검문소까지 가는데만 서너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아 보인다.

.

마지막으로 화장실에 들른 지가 4시간이 지났는데 결국 남편에게 문제가 발생하였다. 얼굴이 하얗게 변하더니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국경 검문소까지 최소 2~3시간 더 기다려야 하는데 난감한 상황이 되어 버린 것 이다. 차창 밖을 아무리 둘러 보아도 화장실을 찾을 수 없으니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천천히 가기는 하지만 차량이 계속 움직이니 화장실을 찾겠다고 내릴 수도 없다. 결국 한시간을 더 참고서야 남편은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

"제가 화장실을 찾아 다녀 올테니 운전대 좀 잡아 주시겠어요" 하고는 ((후다닥)) 차에서 내려 무작정 뛰기 시작했다. 허지만 아무리 찾아도 화장실이 보이지 않는다. 5분이 지나서야 길 건너편에 편의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횡단보도가 어디있는지 따질 겨를도 없이 무작정 길을 건너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갔다. 급하게 문을 열고 들어온 남편을 발견한 멕시칸 종업원은 하얗게 질려 버렸다. 웬 동양인 남자가 땀범벅이 되어서는 헐떡 거리고 있으니 말이다. 남편이 화장실을 묻는데 종업원은 영어를 전혀 알아 듣지 못한다. 손짓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하고는 겨우 일을 볼 수 있었다. 어떻게 화장실을 손짓으로 표현했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ㅎㅎ

.

화장실에서 일보고 편의점을 그냥 나올 수 없으니 음료수 몇가지를 샀다. 지갑에서 5불을 꺼내 주었는데 달러를 받지 않는다고 손사래를 친다. 종업원도 많이 놀라 당황을 한 표정이 역력했다. 남편은 음료수를 들고 거스름돈 필요없다고 다시 손짓발짓을 한 후에 편의점에서 나왔다. 그리고는 다시 열심히 달려 힘들게 우리 차를 찾을 수 있었다. 그 후로 일본계 편의점에서 휴대용 변기(?)를 사서 차에 비치해 놓았다.

.

.

.

.

<<<미쉘의 쿠킹클래스 / 캐더링 클릭!!! 클릭!!!>>>

.

.

.

맛있는 재료

.

절단 꽃게 Frozen Cut Crab _ 4~5마리

.

.

양념장 재료

.

간장 Soy Sauce _  1/2컵, 풋고추 Green Chilli Pepper _ 1개, 실파 Scallion _ 2개, 조리 술 Mirin _ 2큰술,

다진 마늘 Garlic _ 1큰술, 다진 생강 Ginger _ 1/2작은술, 고추가루 Dried Red Pepper Powder _ 5큰술,

설탕 Sugar _ 1작은술, 통깨 Sesame _ 1큰술, 고추장 Hot Pepper Paste _ 2큰술, 물엿 Corn Syrup _ 2큰술

.

.

.

 .

 .

 .

.

.

.

만들기

.

.

1_ 마켓에서 냉동된 절단 게(Frozen Cut Crab)를 구입해서 찬물에 담구어 해동시킨 후 깨끗이 손질한다.

.

2_손질한 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 놓는다.

믹싱볼에 준비한 게를 넣고 간장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섞어 절여 놓는다.

.

3_마늘과 생강은 손질해서 다져 놓고 풋고추와 실파도 먹기 좋게 채를 썰어 놓는다.

.

4_믹싱볼에 간장, 설탕, 고추장, 미린,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물엿을 넣고 잘 섞어 준다.

어느정도 섞였으면 준비해 놓은 풋고추, 실파, 통깨를 넣고 다시 한번 섞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

5_믹싱볼에 절여 놓았던 게를 넣고 완성한 양념장을 넣은 후 젓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섞어준다.

.

6_완성한 <양념게장>을 통을 담아 냉장고에 넣어 하루정도 숙성시켜 먹으면 된다.

.

.

<양념게장>은 오래되면 상할 염려도 있고 맛도 떨어진다.

냉장고에 넣어둔 <양념게장>은 완성한 후에 늦어도 2~3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

.

.

.

<양념게장_Spicy Marinated Crab>

.

.

.



.

.

.

한국 사람치고 <양념게장> 싫어 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어쩌다 <양념게장>이라도 무치는 날이면 그 날은 밥을 두배로 지어 놓아야 한다.

.

<양념게장>을 보는 순간 남편과 아이의 눈빛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갓지은 하얀 쌀밥을 한입 입에 넣고 한손으로 <양념게장>을 들고 먹는다.

.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양념게장>만 있으면 밥 두그릇도 순식간에 해치운다.

오늘 저녁 밥상은 다른 반찬 필요없이 럭셔리하게 <양념게장>으로만 차려도 좋을 것 같다.

.

.

.

맛있는 레시피와 캘리포니아 맛집이 궁금하세요??

구글, 다음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

.

.

.

<양념게장_Spicy Marinated Crab>

.

 .

.

<양념게장_Spicy Marinated Crab>

.

 

 .

.

<양념게장_Spicy Marinated Crab>

.

.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미즈쿡 레시피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