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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매콤한 가지덮밥] 오랜만에 매콤하게 즐겼습니다.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7.01.18|조회수74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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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가지볶음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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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가지덮밥] 오랜만에 매콤하게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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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카드결제하는 손님은 받지 않는다." 한국에 있는 한식당 입구에는 이런 문구를 적은 계시물을 걸어 놓은 식당이 있다. 이유는 한명한명 카드로 음식 값을 결제하면 시간이 걸리니 불편하다는 의미이다. 오피스가 모여 있는 곳에 있는 식당은 점심 시간에만 손님이 잠깐 몰리는데 이때 일일히 카드로 계산하기가 버거웁기 때문일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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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시간에 만원도 안되는 소액을 굳이 나누어 카드로 결제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식사 값 계산하려고 기다리는 다른 사람 생각도 해야죠." 이런 계시물을 인터넷에서 본 네티즌들의 의견도 갈리는 것 같다. "바쁜 시간에만 아르바이트를 써서 카드로 결제하는 손님은 따로 계산대를 만들면 되죠." 정말 기다리는 손님을 배려한다면 카드로 결제하는 손님은 따로 계산을 받으라는 것 이다. 요사이는 한국도 문화가 바뀌어 따로 계산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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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햄버거 하나 주문하면서 무엇은 빼고 무엇은 넣고 저렇게 복잡하게 주문을 하지??" 로컬에서 유명하다는 햄버거 전문점에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렀다. 그렇게 바쁜 시간이 아닌데도 긴줄을 서있다. 무언가 싶어 고개를 삐죽이 내놓고 보니 머리가 하얀 노인 둘이서 햄버거를 주문하고 있었다. "고기는 미디엄으로 구워주고 ,,, 혹시 겨자들어가는 것 아니죠?? 들어간다면 빼 주시고,,, 양상치를 더 넣어 주실 수 있나요??" 할머니가 한참을 걸려 주문이 끝나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 번에는 할아버지 차례가 되었다. "나는 음,,, 고기를 역시 미디움으로 구어주고,,, 마요네즈도 들어가나??? 그렇다면 마요네즈는 빼주고,,," 하면서 다시 주문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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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른 곳에 가서 점심을 먹읍시다." 성질 급한 남편이 소매를 끈다. "미국 사람들 보세요. 제일 답답한 것은 주문받는 사람일텐데 여전히 미소를 지으면서 주문을 받잖아요. 줄 서있는 사람들도 모두 느긋하잖아요." 미국인들은 희안하게도 이런 상황에서는 절대 조급해 하지 않는다. 당연하다는 듯이 묵묵히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하여간 햄버거 하나 먹기를 이것달라 저것달라 하니 머리 속 복잡하지 않나??" 계속 툴툴대는 남편을 달래가며 햄버거 하나를 무사히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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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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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Eggplant _ 3개, 포도씨 요일 Grape Seed Oil _ 2큰술,

미소 Miso _ 2큰술,칠리 빈 소스 Chili Bean Sauce _ 2큰술,


마늘 Garlic _ 1/2큰술, 사케 Sake _ 2큰술, 돼지고기 Pork _ 1컵,

크러쉬드 레드 페퍼 Crushed Red Pepper _ 1/4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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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 Dried Red Pepper Powder _ 1큰술, 설탕 Sugar _ 1큰술,

치킨 브로스 Chicken Broth _ 2컵, 대파 Green Onion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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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분 Potato Starch _ 3큰술, 소금과 후추 Salt & Pepper _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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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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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준비한 가지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꼭지를 떼어내고 반달 모양으로 도톰하게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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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믹싱볼에 썰은 가지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서 실온에 30분 정도 재워둔다.

어느정도 간이 들었다 싶으면 달구어진 팬에 올려 센불에 탄자국이 날 정도로 구워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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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분량의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제법 큼직하게 썰어준다.

썰어 놓은 돼지고기는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서 냉장고에 넣어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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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두반장,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준다.

어느정도 복아졌다 싶으면 밑간을 해놓았던 돼지고기를 넣고 다시 볶다가 간장과 후추로 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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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고기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구워 놓았던 가지를 넣고 다시 한번 섞듯이 볶아준다.

여기에 준비한 청주, 미소, 고추가루, 설탕, 후추를 넣고 볶다가 마지막으로 육수를 넣고 한소큼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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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국물이 자작하게 줄으면 농도를 보다가면 물녹말을 조금씩 넣어준다.

농도가 먹기 좋을 정도로 걸죽하게 되면 불을 끄고 다진 파를 올려 가지덮밥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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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매콤한 것을 좋아해서 <가지덮밥>을 매콤하게 볶아 얹어 내었는데 역시 입맛에 잘 맞는 모양이다.

이마에 땀이 송글하게 맺힐 정도로 얼른 한그릇을 비워내고는 다시 한그릇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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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가지볶음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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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컨설팅을 하는 레스토랑 주방에 내가 나타나면 히스패닉 주방장이 이렇게 놀린다.

바쁜 시간에 손님들이 줄을 서있는데 느긋하게 일하는 꼴을 볼 수가 없으니 "빨리 빨리"를 입에 달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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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주방에서 일하는 히스패닉 분들이 한국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이 "빨리빨리"이다.

미국에 사는 기간이 늘어나면 이런 한국 빨리 병이 없어질 것 같은데 여전히 "빨리빨리"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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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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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가지볶음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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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가지볶음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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