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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곰삭힌 갈치 젓갈로 만든 "갈치 식해" 만드는 법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7.04.05|조회수58 목록 댓글 0

 

 

봉하에 사는 친구가
전화가 왔네요
"숙아~~어무이가 너거집 젓갈이 먹고프다고 입버릇 처럼 말한다"
90이 넘으신 친구네 엄마는
치매 초기 증세를 보여
친구가 모시고 있네요
어릴적 나의 아버지의 젓갈은
동네 아니이웃 동네까지
입소문이 날 정도~~
내 친구들 중
요 젓갈을 먹어보지 않은 집이 없을 정도 였다고~~
내 친구네 어무이도 잊혀져 가는
음식이 많이도 생각이 나시나 보네요
"기다려 봐라 내 금방 만들어 부칠게"

재료;곰삭힌 갈치 젓갈. 찹쌀 밥. 쌀조청
고추가루.후추. 마늘 넉넉히. 생강
조금.땡초.무우


 

 

 

 

식해?
생선을 잡곡과 버무려 삭힌 음식을
말하네요
지역마다 다 다르게 요리 하지만
나의 아버지가 만드신 식해는
진짜 맛나단 것~~




나의 아버지의 고집스런 젓갈
사랑을
미련스럽게 물려 받았네요
5~6년 곰삭혀야만
육젓.액젓을 먹는다고
과연 그 맛은
달다~~


작년에 담아둔 갈치 젓갈~~
맛난내가 "팍"올라오네요
싱싱한것으로
5년 간수뺀 우리네 천일염으로
담았으니 어찌 맛나지 않을까?



무우를 채썰어
설탕;소금=1:1비율로
살짝 절여 놓네요
절여질 정도로 30분 정도


찹할밥을
약간 고들하게 지어




절여진 무를 꼭 짜고
최대한 물기를 없게 해서
찹쌀밥이 뭉치지 않게 잘 버무려 놓고


곰삭힌 갈치는
주방 가위로 대가리와 꼬리 자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네요
곰삭힌것들 칼로 썰면
잘 안 썰어 지네요
분량의 양념넣고
버무리~~





땡초도 넉넉히 넣어
맛에 맛을 더해 주고





가득 만들어
재료끼리 곰삭힌 맛~~
완전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뜨신 밥에
봄 쌈에~~
한젓가락 올려 먹는 맛?
봄 철 잃기 쉬운 입 맛
사로 잡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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