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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찌

[스크랩] 집에서 담근 발효액과 식초로 피클담궜습니다.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7.06.22|조회수102 목록 댓글 0

환절기에는 입맛이 하늘로 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요즘 지리산에는 봄나물이 새초롬히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나물 캐러 다니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원추리,쑥, 돌미나리,돌나물,두릅,고사리,쑥부쟁이,취나무,머위......

많기도 해라.

사촌언니들이 주기도 하니까 남는 것도 많아요.

봄나물과 함께 먹을 간단 피클을 담궜습니다.

이번 피클은 너무 쉬우니 남편과 사위에게도 좀 배우라며 같이 담궜습니다.

기껏 시간은 10분.


우리가 담는 녹차꽃 발효액과 녹차꽃 식초로 담궜답니다.

그냥 발효액과 식초를 1 :1로 담그기만 하면 끝입니다.



<방울토마토와 방울양배추피클>


재료 :자연발효식초,자연발효효소,방울토마토,방울양배추





아직 방울토마토 가격이 비싸더군요.

텃밭에 모종을 빨리 해야겠습니다.

그러면 6월 초순이면 방울 토마토를 맘껏 먹을 수 있겠죠?

미니양배추는 앙징스럽고 방울토마토는 화려합니다.





채소를 씻을 때는 항상 50도 세척법을 이용하여 살균을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장아찌나 피클을 담글 때는 더더욱요~~





방울토마토도 뜨거운 샤워를 하고 물기를 말리는 중입니다.





유리병도 뜨겁게 샤워를 시키고 토마토와 양배추를 넣습니다.





가득 채워 졌지요?

여기서 키포인트는 소금이나 간장을 넣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가정에서 담그는 피클들이 좀 짠맛이 강하지요?

짠맛이 강하다보니 단맛도 강하고요.

자칫 피클 종류 많이 먹다보면 오히려 건강을 버릴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양파나, 오이, 아삭이고추, 깻잎, 배추,등등을 이용하여

자연스런 피클을 담궈 먹습니다

이렇게 담그면 남은 국물은 물에 희석해서 건강음료로 마시구요.

건더기는 다른 샐러드를 만들때 덤으로 섞어서 먹습니다.


자연발효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시다든가 달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단맛과 신맛이 납니다.





제 눈이 저울입니다.

딱 맞춤으로 이렇게 유리병에 가득 채워졌네요.





사위에게 녹차꽃 효소랑 녹차꽃식초를 부으라 하니

남자손 치고는 참 예쁜 손으로 효소를 먼저 붇습니다.

대부분 가정에 있는 발효액들은 설탕 50% 이상을 넣는데요...

우리 집은 설탕을 33% 이상은 넣지 않습니다.

그래서 효소균이 살아 있게 합니다.

대부분 설탕이 적으면 벌레가 생기고 맛이 변질된다고 하는데 그것은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이지요.

의문점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문의 하시면 언제든 알려 드리겠습니다.






천연발효와 자연발효는 일맥상통합니다.

식초도 산도가 높지 않고 발효액도 그리 달지 않아서

1 ; 1로 섞어서 담그면 딱 먹기 좋습니다.

부드럽고 달달하면서 짠맛이 없고 입에 감기는 맛입니다.


특히 발효액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건강에 해롭다고 의사들과 방송에서 이야기하는데요.

발효액은 천연조미료입니다.

단지 과하게 들어간 설탕 때문에 문제지요.

설탕만 줄이고 손질만 조금 신경 쓴다면 개인적으로 이렇게 좋은 식품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잘 담궈서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녹차꽃발효액 1 : 녹차꽃식초 1의 비율로 유리병에 부어 줍니다.

집에 있는 오미자발효액이나 매실발효액, 기타 발효액 몇 가지씩은 있을테지요.

거기다 자연발효된 식초를 섞어서 담그면 됩니다.

대신 집에 있는 발효액들이 설탕 50% 이상 넣은 것이라면 발효액 양을 좀 줄이고

식초를 더 넣으면 됩니다.





녹차꽃에는 사포닌이 많아서 저렇게 거품이 입니다.

사포닌의 어원은 거품이랍니다.




피클만들기 끝이랍니다.

참 쉽죠?






벚꽃이 바람에 지고 있습니다.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나 봅니다.


아침에 먹으려고 보니 줄어 들었습니다.

남편 왈~"과일보다 맛있어서 내가 두 번 덜어다 먹었네"


이 피클은 반나절만 지나면 먹을 수 있습니다.

지금 위의 피클은 어제 오후에 담궜으니 만 하루가 된 것이네요.






자연발효물로 담근 피클은 위가 안좋거나 매운 것을 못드시는 분들께 권해 드립니다

또 양상추나 부추, 그타 나물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때 위의 피클을 같이 섞어서 드시면 맛도 좋고

보기도 좋답니다.

피클에 간장이나 소금을 꼭 넣어야 한다는 생각도 없어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차농사 짓는 컨츄리녀의 컨추리레시피 : http://blog.daum.net/mindeolrae

정소암의 차밭에 핀꽃 : http://blog.naver.com/pink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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