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춥지 않으셨어요?
저 용인사는데 무슨 함박눈이..=ㅁ=;;;
막 눈발이 휘날리는데..완전 어이가..;;;;
날씨가 이상해요 ㅠ-ㅠ
언제쯤이면 아이들이 마음껏 놀이터에서 뛰어놀 수 있을련지..
오늘은 누구네 집 갈까 하다가..모처럼 저희집에 모여서 수다떨고..
아이들 놀고 그랬어요 ㅎㅎ
역시 추울때는 집이 최고입니다 ㅁ
오늘 소개해드릴 오징어 피망 샐러드는~
피망이 3개 남았는데 뭐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나온 요리랍니다 ㅎㅎ
고추잡채 해먹을까 했는데 꽃빵이 없더라구요 =ㅁ=;;;
제 눈에 들어온 오징어 한마리..요거다 싶어서 샐러드 해먹자 했는데..
예전에 모 TV에서 캠핑요리 중에서 파프리카를 구워서 먹는 것이 있었는데..너무 맛있어 보였거든요 ㅎㅎ
그래서 고 방법을 한번 사용해보기로 했는데..
완전 굿!!! 이 구운 맛에 반했어요 >ㅁ<
살찔 염려가 전혀 없는 건강 오징어피망 샐러드..적극 강추해드립니다~
-오징어 피망 샐러드 요리법-
오징어 1마리, 피망 3개, 볶은 들깨 적당량(없어도 됩니다^^;), 청주
드레싱 : 양념 : 간장 3큰술, 물 3큰술, 요리당 2큰술, 사과식초 1큰술
드레싱은 오리엔탈 드레싱인데..
오일을 넣지않고 물을 넣어서..
좀더 담백한 맛을 추구했습니다.
원래 여기에 올리브 오일등을 넣어서 해주면 정말 드레싱 필인데..
전 약간 밤에 한 요리라서 속에 편안함을 추구해주고 싶어서 물을 넣었어요^^
오일을 넣어줘도 좋구요..
여기에 다양하게 마늘등을 첨가해도 좋아요.
전 따악 기본적인 재료들로만^^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해주세요.
피망은 가스렌지 불에 올려서 직화로 그을려주세요.
위의 사진보다는 좀더 그을려야 잘 벗겨진답니다.
이거 하면서 속을 미리 떼어야 하나?
그냥 통으로 굽게 나중에 떼나 고민했는데..
그냥 통으로 굽고 나중에 속을 떼어내는게 맞는거 같아요.
안그러면 속까지 까맣게 그을릴 수 있으니까요..;;
구운 피망은 뚜껑있는 냄비에 넣어서..
5분정도 가열해주면 좀더 잘 벗겨진다는데..
그냥 잘 구워진 피망은 냄비에 안넣고 해도 잘 벗겨지더라구요.
한김 식힌뒤에 벗기니까 쓱쓱 벗겨져요^^
손으로 쓰윽 문질러보면 그을린 부분이 벗겨집니다.
다만 잘 안구워진 부분은 군데군데 남을 수 있어요.
(저처럼요 ㅡㅡㅋ)
전 사진처럼 벗겨낸뒤에..일일히 남은 부분을 잘라낸..ㅎㅎ
흐르는 물에 대고 손으로 쓱쓱 문질러주니 확실하게 잘 벗겨집니다.
껍질을 벗긴 피망은 속을 떼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끝~~~~
잘 안구워지면 사진처럼 조금씩 남아서 일일히 잘라내줘야 하니까..
확실하게 구워주세요^^
오징어는 별다른 간을 안했습니다.
(원래 오징어가 짜서요^^;;;)
그냥 청주에 바로 센불에 담박에 볶아냈어요.
그 후에 볼에 구운 피망, 오징어, 드레싱, 볶은 들깨를 넣고..
살살 조물조물 무치면 끝~
(참참..간이 살짝 싱겁다 하는 분들은 여기에 소금을 아주 조금 넣어줘도 좋아요^^)
볶은 들깨는 친정어무이가 샐러드에 넣어먹으라고 방앗간 가서 직접 볶아다 주신건데..
넘 고소하니 맛있어요 >ㅁ<
들깨가 없다면 통깨 넣어도 좋구요..
톡톡 씹히는거 싫어~라는 분들은 그냥 생략해도 됩니다^^
저요..요 오징어피망 샐러드에 완전 반했어요 ㅠ-ㅠ
오징어보다 피망이 더더더더더 맛있어요..
피망이 왜 이렇게 달아요?
진짜 요 구운피망이 너무 달짝지근하면서 아삭함이 있어서..
오우..피망 3개한것이 아쉬울 정도였다니까요...
쫄깃한 오징어와 피망..여기에 고소한 들깨까지..
넘 맛있는거 있죠 ㅠ-ㅠ
신랑이 요거 넘 맛있다공 ㅎㅎ
구운거라 피망에서 약간의 불냄새라고 해야하나?
숯불향같이 나면서..
달아요..달아...
정말 완전 강추입니다.
게다가 속에 부담되는 것들이 전혀 없어서..살짝 밤에 해준건데도 속이 편안해요 ㅎㅎ
피망은 굽고 벗겨내는게 좀 번거로울 수 있지만..
진짜 요 방법 완전 추천해드립니다.
오징어피망 샐러드...
완전 적극 추천해드려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