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날이예요~
특별한게 없어도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레임을 주는것 같아요.
아직 조금 덥지만, 가을인것 같은 느낌에 섣부르게 긴팔 옷을 꺼내 입기도 하고,
달력의 새장을 넘기면서 이런 저런 계획을 세워보기도 하구요~
주말 잘 보내셨어요? ^^
8월은 여름 휴가부터 시작해서 주말내내 놀러 다니느라 정말 바쁘게 지냈는데,
이번 주말은 조신하게 집에서 쉬었어요~
이제 곧 추석이니 방전된 체력도 좀 비축해서 전투자세로 추석을 맞아야 해서요^^;
근데 주말만 되면 집밥집밥♪
노래를 불러대는 신랑을 위해 하루 3끼 꼬박 밥차리는 주부놀이를 했더니
퀭~해진것 같아요;;ㅋㅋ
오늘은 매콤달콤 고추장양념 감자조림 만들기 보여 드릴께요~
며칠전 이밥차에서 보고 따라한건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
*재료*
감자 중간크기 2개, 양파 반개, 청양고추 1개, 쪽파 2대.
고추장 1, 고춧가루 1/2, 간장 1, 설탕 1/2, 올리고당 1/2, 다진마늘 1/2, 후추.
물 (멸치육수),깨가루,기름 약간.
(밥숟가락 계량)
먼저 감자는 먹기 좋게 썰어서 10~20분 정도 물에 담궈 전분기를 빼서 준비하구요~
양파도 감자오 비슷하게 썰고
고추,쪽파도 송송 다져 놓아요~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올리고당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에 후추도 약간 넣고
잘 섞어서 양념장도 만들어 놓구요~
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감자 먼저 달달 볶다가
감자가 약간 투명해지면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고
생수나 멸치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준 다음, 감자가 익을때까지 끓여요.
국물이 반정도 줄었을때 젓가락으로 감자를 하나 콕 찔러봐서 잘 익었으면
양파도 넣어서 살짝만 더 익혀준 다음,
다진 고추와 쪽파를 넣고 가볍게 한번 섞어주고 마무리하면 완성이예요~
마지막에 깨도 뿌려주고,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약간 둘러줘도 좋아요.
매콤달콤 포근포근 맛있는 감자조림이 완성됐어요~
감자는 간장조림도 맛있지만,
가끔씩 국물 자작한 고추장 양념으로 만들어서 밥 비벼 먹어도 맛있는것 같아요 ^^
근데 이렇게 보니 꼭 깍두기 같아 보이네요 ㅎㅎ;;
이건 옥수수밥인데요~
시댁에서 따온 옥수수가 많아서 알알이 떼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요즘 밥할때마다 조금씩 넣어 먹는데 쫀득하니 완전 맛있어요~
혹시 냉동실에 철지난 옥수수가 가득 들어 있다면
옥수수밥 추천해요!^^
행복한 9월 맞으세요~
달그락 부엌 이야기♡
http://blog.daum.net/neohye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