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밑 반찬

[스크랩] 고기맛 나는 버섯볶음,눈을 감아도 생각납니다.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5.09.10|조회수57 목록 댓글 0

모든 주부들이 그럴겁니다.

오늘은 무슨 반찬?

어떤 국?

밥 때만 되면 모든 궁리를 하기 마련이지요.

 

어쨌던 즉석반찬을 만들어서 먹고 싶습니다.

멀리 도망간 입맛이 표고버섯불고기가 먹고 싶다고 자꾸 외칩니다.

"표고버섯불고기~~~표고버섯불고기~~~"

 

 

<표고버섯볶음>

재료 : 마른표고버섯,고춧가루,녹차소스,참기름,꿀,멸치액젓,참깨,마늘

 

저희 집 냉장고가 텅텅 비었습니다.

사진을 올릴까 말까 하다가 슬쩍 올려 봅니다.

진짜 비었죠?

참...저도 한심합니다.

시장가기가 싫어서 아직은 버티는 중입니다.

냉장고에는 김치,피클류,장아찌,발효액,된장,고추장 등만 있군요.

 

오이,고추,상추,깻잎,호박잎,호박 등은 텃밭에서 즉석 공수하니까

냉장고에는 비상식품만 넣어 두기는 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ㅠㅠㅠㅠ

 

 

 

 

 

어찌나 쫀득쫀득하던지 자꾸 또 먹고 싶어지네요....

 

 

 

 

못난이 표고버섯입니다.

우리 집에도 참나무에 몇 그루 균을 넣어서 우리 식구 먹을 정도의 표고를 땁니다.

진짜 못생겼죠....

 

 

 

 

표고버섯을 불리면 시간이 많이 걸리죠...

버섯을 빨리 불릴 수 있는 핫팁을 드립니다.

표고버섯에 설탕 한 숟갈을 넣어서 5분 정도 삶으면 금방 부들부들 해 진답니다.

 

 

 

중불에서 5분~10분만 삶아 주시면 됩니다.

 

 

 

 

삶아진 표고를 꼭지 떼고 알맞게 잘라 주세요.

한 잎 크기가 좋겠죠.

저는 작고 못생긴 표고라 절반으로 잘랐네요.

 

 

 

 

 

자른 표고를 볶아 주세요.

이 때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볶지 마세요.

산화가 되면 씁쓸한 맛이 납니다.

저는 식용유 한 숟갈, 멸치액젓 반 숟갈, 멸치가루 3/1숟갈을 넣고 볶았습니다.

깊은 맛도 나고 조미료가 필요없을 만큼 깊은 맛이 납니다.

 

 

 

 

고춧가루,녹차소스, 꿀, 마늘만 넣고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볶아 둔 표고버섯을 넣고 뒤적여 줍니다.

 

 

 

 

약간 센불에서 얼른 뒤적여 주는 것도 키포인트입니다.

불맛이 나면 더 맛있거든요....

 

 

 

 

버섯이 잘 볶아졌습니다.

참깨와 참기름만 넣으면 끝입니다.

고기 불고기보다 더 맛있고 고소합니다.

밥 위에 얹어 먹어도 좋지만 술안주, 도시락에도 딱입니다.

 

 

어찌나 잘 먹었는지 모릅니다.

아직도 배가 부른데 또 먹고 싶은 이 식탐은 뭘까요?ㅠㅠㅠㅠ


 

차농사 짓는 컨츄리녀의 컨츄리레시피http://blog.daum.net/mindeolrae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미즈쿡 레시피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