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밑 반찬

[스크랩] 심신이 지쳐 온몸에 열이날때 새콤하고 개운한 오이 냉국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2.05.31|조회수11 목록 댓글 0

 

벌써 오월 말일입니다.

오월 첫날은 여러 의미가 담겨있는 비빔밥으로 시작했는데...

그 덕에 화합하면 좋은 결과가 반듯이 있다는 결과물이 나와

기억에 남는 오월이 될것 같네요.

 

그간 목적지에 도달할때까지 얼마나 맘을 졸였던지..

몸엔 계속해서 열이나고 초조함에 입은 바짝 더운음식 먹자니

속에 천불이 날것 같아 조심하고 또 조심~

 

이럴때 아주 딱인 국 하나가 있지요.

 

상큼하면서 시원하고 개운하다 못해 날아갈것 같은 차거운

오이 냉국이 바로 그놈입니다.

 

 

어떤 일에 집중을하고 신경쓰면 몸에 열이나게 마련이네요.

나이들어 스펙이 쌓여도 초조함앞에서는 장사가 없어집니다.

그럴땔 수 록 돌아가라고 남게겐 쉽게 말하지만...

정작 나에게 닥쳐보니 그게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내꺼 아닌것에 욕심부리지 말고..

모든일에 때가 있고...

그런데 딱~!  이게 아니다 싶을땐 그간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과감하게 발을빼야

더큰 손해를 안보는데

그넘의 미련때문에 열불이~

 

이럴때 최고의 음식 바로 시원한 오이 냉국인데요.

몹시 더운날 우물가에 잎파리 한쪽 띄워주던 아낙의 마음처럼

말일 아침 주방에서 마음을 다스립니다.

 

 

 

 

말린미역..

 바로 요리를 할 수 없듯이 찬물의 시련을 겪게해..

 

 

 

 

시간을 두고 뿔려서야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네요.

 

 

 

 

불필요한 것들은 털어내고 액기스만 걸러 또다른 나를 찾아야 합니다.

오월에 마무리 못한거 있다면 서두르지 마시고

6월을 기약하세요.

분명 그 일은 5월에 안될 일이었을 겁니다.

 

 

 

 

요리하다가  잡소리는 이리  쓰게되는지... ㅋ

요리로 들어 갑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를 한대접 만들어주고...

좀 진하지요~?

우리집은 각종 채소들과 파 뿌리를 넣다보니 색이 진합니다.

 

 

 

 

오이 반개를 채 썰고 물에 불려 뜨거운물에 데쳐낸 미역이랑 육수에 풍덩~

다진마늘 반술과 청양고추 잘게썬것 1개, 참기름 반술, 매실청 한술, 식초 한술,

올리고당 조금, 그리곤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냉장고 냉동실에 한 10분만 놔두면~

새콤 살발한 오이 냉국이 만들어 졌네요.

 

 

 

 

그냥 대접채 잡고 마셔주면 속이 뻥~ 뚤려버리는 냉국이지만

양반집 자제니... 행동을 자제해야겠죠. ㅎ~

 

 

 

 

밥 한그릇과 오이냉국이면 올여름 불볕더위는 무서울께 없습니다.

 

 

 

 

얼음 둥둥띄워 드셔도 좋지만 얼음이 녹으면 닝닝해져서 냉동실에 보관했구요.

 

 

 

 

그래선지 오슬오슬 성애까지 생겨나네요~

 

 

 

 

찬거 좋아하면 입 돌아간다는데....

매일은 아니고 어쩌다 한번이니 걱정일랑 붙들어 메셔도 됩니다.

 

일각이 여삼추라고...

기다리는 마음이 녹이쓸고 또 닦여지고~

그래도 희망이라는 목적이 있었기에

견딜 수 있고 참을 수 있었네요.

 

6월엔 좀 더 밝은 모습으로 뵐께요.

5월 마무리 잘 하세요~^^

브라보 청다미 라이프  http://blog.daum.net/idea0916/16107431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미즈쿡 레시피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