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가 진짜 빨리 지나가네요.
벌써 목요일이에요 ㅎㅎ
일주일 중 가장 피곤한 목요일..;;
왠지 모르게..오늘이 금요일 같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목요일입니다 ㅎㅎ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낙지 호박잎쌈이에요.
낙지는 요즘 저희집 냉동실 비상식품이라..
반찬 없을때 후다닥 해동해서 볶아먹거나 하거든요^^
그런데 뭔가 좀 색다르게 해먹고 싶어서..고민하던 중~
호박잎 발견~ㅎㅎ
좀 간단하게 돌돌 말아서 쌈했는데..
오우..씹히는 식감등이 굿~
신랑이 완전 반했어용 ㅎㅎ
-낙지 호박잎쌈 요리법-
낙지 작은것 3-4마리, 호박잎, 풋고추, 파프리카, 참기름 약간, 밀가루
낙지는 해동해서...
밀가루 넣고 바락바락 씻어주세요.
뻘판등에 달라붙은 혹시 모를 이물질등을 제거하기 위해서~
되도록이면 섬세하게~~~ㅎㅎ
그뒤에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밀가루를 씻어내고~
머리의 내장등을 제거한 뒤에~
끓는 물에 삶아줍니다.
삶은 낙지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간정도의 길이로~
잘라주세요.
그뒤 여기에 참기름을 약간 섞으면~낙지는 손질 끝~~
낙지 특유의 비린향을 참기름이 감싸줘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빨강 파프리카가 있었음 했는데..
냉장고에 노란색 파프리카만 있더라구용^^;;
피망도 없고 해서~
오이고추 있는거 채썰고~
파프리카도 채썰었어요 ㅎㅎ
양파등 다양한 식감 좋은 채소를 곁들어도 좋아요~
다만 호박잎이 커야겠죠? ㅎㅎ
작은 호박잎에 너무 푸짐하게 싸려하면~
호박잎 찢어집니다.;;
호박잎은 찌거나 끓는 소금물에 살짝 양배추 데치듯 데쳐서 사용해도 좋아요^^
요건 차후에 한번 더 알려드릴께용~
찐 호박잎에 파프리카, 오이고추, 그리고 낙지를 적당량 올려서~
양옆을 한번씩 감싼 뒤에~
또르르르르 말아주세용~
호박잎으로 말아주니까..철썩 잘 달라붙더라구요.
좀 떨어질 줄 알았는데..
잘 말아지고...단단하게 고정됩니다^^
참고로 호박잎쌈 할때는요..
호박잎을 만져보면..겉면은 좀더 부드럽고..안쪽은 약간 까슬거려요..
그 안쪽면에 재료 넣고 말아주세요.
입에 넣었을때...까쓸한 것보다는 좀더 부드러운 쪽이 닿는 것이 좋아요~
찍어먹는 장은 초고추장입니다 ㅎㅎ
낙지등이 들어가서 제일 잘 어울리더라구요.
초고추장에 약간의 고추냉이 섞으면요..
더더더 맛있어용~ㅎㅎ
쫄깃한 낙지~약간 쌉싸래한 호박잎~여기에 아삭한 채소들까지~
신랑의 표현을 빌리자면~
다아 너무 잘 어울린데요.
의외로 독특하면서..
맛이 좋다고..ㅋㅋㅋ
요즘 느끼는데..신랑의 표현이 좀더 좋아하지는 기분이랍니다^^;;;
다양한 채소들과 즐길 수 있는 낙지 호박잎쌈~
한입 아~~하세용~~~~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