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내리쬐는 바람 한점 없는
무더운 날씨 ~
시골살이의 매력
텃밭에 자라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재료로
상차림을 해봅니다 ^^
재료
우엉잎적당량
쌈장 :멸치액젓7T,고춧가루2T,다진마늘1t,청양고추1개.통깨약간
귀촌의 즐거움
지난 봄
집 앞뒤와 빈터가 있는 곳에는
여러종류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가뭄으로 제자리 걸음만 하던 우엉이
요즘 부드러운 초록색 잎으로
밥상을 풍성하게 해줍니다
우엉의 부드러운 잎만 줄기채 떼어옵니다
한번 먹을 만큼만 수확한다는게
오늘도 양은 초과네요 ㅋ
우엉잎은
섬유질이 많아 장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노폐물을 배출시켜 준답니다
우엉잎의 억센 부분의 줄기는 잘라 버리고
껍질을 벗겨
깨끗히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찜기에 우엉잎을 차곡차곡 얹어
열기 오른 찜솥에
10분정도 쪄서 식혀줍니다
쌈밥의 맛을 좌우하는 쌈장을 만듭니다
저는 멸치액젓에 다진마늘,청양고추,고춧가루,통깨로
쌈장을 만들었지만
식성따라
간장쌈장,된장쌈장등등으로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도마위에
우엉잎의 뒷면이 위로 오게 펴서
한입 크기의 밥과
쌈장을 얹어
돌돌 말기만 하면
우엉쌈밥 완성입니다
요즘 많이 나오는 여러종류의 쌈채소에
쌈장만 만들면 끝~
입맛 없는
더운 여름에는 한입에 쏙쏙 ~~
먹기 좋은
쌈밥이 제격입니다 ㅎ
항상 우엉뿌리만 사다
반찬을 만들어 먹다가
귀촌후 우엉잎도 쌈으로 먹는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우엉잎쌈은 다른 쌈에 비해
조금 질기긴 해도 맛은 있습니다
오늘도
텃밭의 채소로 푸짐한 밥상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