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내리던 비가 청주쪽에 많은 피해를 줬네요.
에구..진짜 내리라고 할때는 안내리고 동남아 스콜성 비처럼 한번에 쫙 내려버리네요.
매년 비피해는 항상 무섭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감자샐러드 샌드위치에요.
아이가 영어 가는 시간에는 배고파해서 항상 간식거리를 준비해놓는 편인데..
간단하게 먹는 샌드위치나 토스트등을 선호해서
평소 과일, 떡등 외에도 요렇게 만들어서 같이 먹으라고 싸서 보내곤 해요.
오늘은 모닝빵에다가 감자샐러드 넣고 만든 샌드위치랍니다.
맛은 굿~
만드는 것은 간단하니 좋아요.
-감자 샐러드 샌드위치 요리법-
감자 2알, 달걀 1개, 빨강노랑 파프리카 1/4개씩, 양파 1/4개, 다진피클 3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한꼬집, 스위트콘 적당량, 소세지 1개, 마요네즈 약간
양파와 파프리카는 잘게 잘라서
오일 살짝 두른 팬에서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그냥 생으로 넣는 것보다
이렇게 볶아주면 파프리카 특유의 향이 덜나면서
달달한 맛이 나서 좋습니다.
파프리카 대신에 절인오이 다진 것이나 당근등을 익혀서 넣어도 좋아요.
감자는 미리 껍질을 벗겨서
끓는 물에 넣고 삶아줬어요.
아무래도 감자샐러드 할때는 감자가 뜨거울때 으깨야 잘 으깨져서
미리 껍질을 벗겨서 삶으면
으깰때 시간도 단축되고
쉽게 으깰 수 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달걀도 미리 삶아서 껍질 까놓아주세요.
소세지는 한번 팔팔 끓는 물에 데쳐야 합니다.
한볼에~
미리 삶아놓은 달걀, 데친 소세지 자른 것과 볶아둔 채소들, 스위트콘..
그리고 여기에 뜨거운 감자와 설탕, 소금 약간을 넣고
매셔로 마구마구 으깨주세요.
감자부침 해먹고 남은 감자가 있어서 그거 약간 추가했습니다.
다 으깨지면 여기에 다진 피클 넣고 잘 섞어주세요.
모닝빵을 반으로 잘라서 감자샐러드를 올릴까 하다가 먹을때 불편할 듯 하여..
모닝빵의 윗부분을 살짝 잘라내서..
속을 집게등을 이용해서 살살 파낸 뒤에
마요네즈를 골고로 발라주고
안을 감자샐러드로 채워넣었습니다.
다 채워넣은 감자샐러드 샌드위치는 자른 모닝빵을 위에 살짝 올려주면 끝~
이러면 감자샐러드의 겉면이 마르지 않아서 더 맛있더라구요.
맛있는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만들기 였습니다.
자른 단면 보이시나요.
감자샐러드가 꽉꽉 찼지요.
맛있는 감자샐러드와 모닝빵이 참 잘 어울려요.
절인 오이가 없어서 씹는 식감을 걱정했지만
의외로 다진 피클이 그 맛을 잘 잡아주구요.
아이들 간식으로 추천드려요.
울 꼬맹이가 영어 공부방 친구들, 선생님도 다 맛있게 먹은 간식 이랍니다.
모닝빵 대략 10-12개 넣고 감자샐러드 좀 남더라구요.
남은건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다들 즐거운 월요일 되시길~
항상 해피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