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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음식

[스크랩] 도시락 반찬이 마땅치 않을땐 ~~불고기 김밥 어때요~~?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1.10.06|조회수7 목록 댓글 0

 

 

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지요~~

 

 

김씨 아줌마는 그 어느때보다 느긋한 하루 시작해 보내요~~

 

 

찬바람 불고 나뭇잎이 서서히 옷을 갈아 입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제 마음속에 이는 찬바람에 놀라때가 있답니다~~

 

 

 

 

 

 

 

 

언제 부터일까요~~? 내 나이가 몇인지 가늠을 못하고 살고 있으니~

 

 

누가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요~~라는 물음을 던지면 ~~

 

 

38인가~~39인가~~40인가~~늘 고민 스러워  머릿속으로 내나이를  계산하게 되니~~

 

 

거기다 미국은 생일이 지나야 한살로 치니~~

 

 

 

 

 

 

 

그렇게 내 나이를 감지하게 되는 날이면 참 심란합니다~~

 

 

예전에 난~~내 나이 마흔은  생각도 안했었는데~~

 

 

어 ~~그때가 과연 올까 하는 바보 같은 생각도 했으니~~

 

 

근데~~~전 한국 나이로  마흔이더군요~~~~

 

 

참 이상하지요~~

 

 

난 아직 20대에 가졌던 마음 그대로인데~~얼굴은 팍싹~~삭아 버렸으니~~ㅋㅋㅋㅋ

 

 

 

 

 

 

 

 

마흔~~내나이 마흔~~내 인생에서 마흔이란 숫자는 오지 않을줄 알았는데~~

 

 

참 바보 같지요~~

 

 

그러면서 예전 울 엄마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으니~~

 

 

올해는 유난히 세월의 무상함을 한 몸으로 느끼는 것 같아요~~

 

 

 

 

 

 

누구나 인생을 되돌아 보았을때~~만족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 만은~~

 

 

전 그 동안 뭘해 놓았는지 참 한심한 순간들이 많네요~~

 

 

내 아이들에겐 좋은 엄마는 아니지만 아이들 마음을 이해해주는 엄마이고 싶었고~~

 

 

울 서방한테는  친구 같은 마눌이고 싶었고~~

 

 

내 자신을 되돌아 봤을때는 내 나이에 어울리는 모습을 만들어 주고싶었는데~~

 

 

지금의 내 모습은 그리 썩 만족 스럽지 않으니~~

 

 

제가 노력해 나가야 할 부분이기도 하겠지요~~

 

 

 

 

 

 

괜히 찬 바람 불기 시작하니 마음이 싱숭 생숭한게~~

 

 

바바리 코트 깃 치져 세우고~~어디론가 떠나야 할 것 같은 마음~~

 

 

가을은 남자의 계절 이라는데 왜 제 마음이 이이 싱숭 생숭한지~~~ㅎㅎㅎㅎ



이럴땐 어디론가 휘리릭 ~~~떠나야 하는데~~

 

 

 


 

ㅎㅎㅎㅎ

 

 

저~~도시락 싸들고~~도시락 배달이나 갔다 와야 할까봐요~~ㅋㅋㅋㅋ

 

 

이크~~~갈때라고는 도시락 배달하러 갈? 밖에 없으니~~

 

 

불쌍한 김씨 아줌마의 덧 없는 푸념이었네요~~ㅋㅋㅋㅋ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이런 푸념이라도 할 공간이 있다는 사실~~

 

 

그러고 보면 제가 블로그 하나는 기똥차게 잘 만들어 두었나봐요~~ㅎㅎㅎㅎ

 

 

 

 

 

오늘의 요리~~소개가 무쟈게 늦었지요~~ㅋㅋㅋ

 

 

김밥~~

 

 

김밥은 김밥인데~~불고기 김밥~~ㅋㅋㅋㅋ

 

 

도시락 쌀만한 반찬도 없고~~김밥 쌀 재료도 마땅치 않고~~

 

 

그나마 도시락 반찬 하려고 재워 두었던 불고기~~

 

 

요 불고기는 일주일에 한팩씩 재워 둔답니다~~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지만 요즘 같을? 전골 끓여 두면 온 식구들이 넘 좋아하거든요~~

 

 

 

 

 

 

 

어제도 도시락 반찬으로 싸 주었는데  또 사주기는 미안하고~~

 

 

그래서 오늘은 김밥으로 돌돌 말았더니

 

 

새로운데요~~만족 스러워요~~ㅋㅋㅋㅋ

 

 

 

 

 

 

불고기이니 상추 깻잎은 ~~당근으로 들어 가구요~~~

 

 

사실 여기다 쌈장이랑 고추도 넣고 싶었지만

 

 

명색이 김밥인지라 집에 있는 부재료 몇가지 넣었네요~~

 

 

 

 

 

 

거기에 이번 주 밑반찬으로 만들어 두었던 마늘쫑 무침 살짝 올려주면~~

 

 

세상 부러울게 없네요~~

 

 

이럴땐 좀 전까지  가졌던 싱숭 생숭한 마음도 다 사라져 버리니~~

 

 

좀 우울 하다 싶을때는 맛난 음식을 먹는것도 한방법인가봐요~~ㅋㅋㅋ

 

 

 

 

 

 

상추와 불고기가 들어가 더없이 상큼한 김밥~~~

 

 

들어가는 재료는 쪼매 부실할지 몰라도 그 맛은 보장 입니다~~ 

 

 

 

 

또 저만 먹는다고 흉보실까봐~~

 

 

아~~하셔요~~ㅎㅎㅎㅎ

 

 

 

 

 

 

오늘은 국을 못 끓인지라 쥬스한병 들고 배달갑니다~~ㅋㅋㅋㅋ

 

 

에구 ~~이 도시락 배달은 언제 까지 해야 할까나~~

 

 

 

 

 

 

들어가는 재료 넘 간단하지요~~~

 

 

상추와 깻잎 토마토는 텃밭에서 따 왔어요~~

 

 

 

 

 

 

불고기 재우는건 다들 잘아시지요~~

 

 

배 반개에 마늘 한줌 양파 반개를 갈아서 맛간장과 효소로 (요리엿이나 올리고당) 당도 조절하고

 

 

참기름 한스픈과 후추 약간  넣어  만든 양념장에 고기를 넣고 잘 주물러 주시면되요~~

 

 

전 일주일에 한팩 정도는 기본으로 재워 둔답니다~~

 

 

 

 

 

 

불고기는 물기가 없이 잘 볶아 주셔요~~

 

 

 

 

 

밥은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하시고~~

 

 

참기름의 향이 싫으시면 올리브유로 하셔도 되요~~

 

 

 

 

 

 

김은 살짝 구워 주시는게 김 특유의 냄새를 를 없앨 수 있답니다~~

 

 

김위에 밥 올리고 상추를 펴주셔요~~

 

 

상추는 많이 넣어주시는게 더 맛나네요~~

 

 

 

 

 

어때요~~뭐 어려울 것도 복잡 할 것도 없지요~~

 

 

 

 

 

김밥이란게 어느 순간 불연듯 먹고 싶을때가 많지요~~

 

그럴땐 냉장고를 잘 뒤져 봐요~~

 

 

딱 눈에 띄는 재료가 나올겁니다~~~

 

 

전 오늘 불고기가 당첨이 되었네요~~

 

 

근데~~너무 맛나요~~ㅋㅋㅋㅋㅋ

 

순간의 선택이 이런 결과를 가져올 줄이야~~

 

 

다음엔 매운 돼지 불고기를 넣고 김밥을 싸 볼까봐요~~

 

 

 

 

 

자~~~이제 페이할 시간입니다~~~ㅎㅎㅎ


 

맘에 드셨다면 사정없이 눌러주시고~~~


 

그냥 그랬다면 지긋히 눌러주시고~~~


 

뭐 요리가 이래~~하시는 분들은 슬쩍 눌러 주시면 된답니다~~~ㅋㅋㅋㅋ


 

고로 다 눌러주시면 땡큐 할 따름입니다~~


 

울 님들이 주시는 추천의 힘은 내일의 포스팅을 준비하게 하는 힘의 원동력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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