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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음식

[스크랩] [소풍도시락] 아이의 유치원 소풍도시락~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2.05.01|조회수504 목록 댓글 0

 

 

 

어제 아이가 좀 멀리~첫 봄소풍을 다녀왔답니다. 2주전의 체험학습이 워밍업이었죠~ㅎㅎ

제가 사는 곳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곳으로 다녀왔어요..

좀 멀리다녀오고..또 실컷 놀다보니 지쳤는지..자다가 다리아프다고 ㅡㅡㅋ(꼭 많이 뛰어논 날은 다리아프데요..;)

 

같이 설레이고 손꼽아 기다렸던 봄소풍 도시락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이거 하기전에 체험학습 도시락 보여드렸죠 ㅎㅎ 그때를 바탕으로 이번엔 다시 재구성~

매번 아예 다른 소풍도시락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조금씩은 다른 소풍도시락 싸주고 싶어요 ㅎㅎ

 

이번엔 특별히 아이가 주문한..꼬꼬맘과 토끼를 만들어주고..

김밥은 남겨왔길래..김밥을 빼고 유부초밥과 주먹밥을 만들어 넣어줬어요..

 

문어소세지옆에는 작은 케찹통도 끼워서 보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 중 오렌지와 파인애플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넣고..

역시 저만의 소풍 잇아이템..홈런볼을 ㅡㅡㅋ 넣은 뒤에..ㅎㅎ

강력하게 요건 넣어달라는 아이의 부탁으로 ㅡㅡㅋ 프린세스 공주님들도 끼워넣어줬어용 ㅎㅎ

 

그럼 지금부터 찬찬히 한번 살펴보실래용..

살짝 메추리알 캐릭터와 소세지 캐릭터 설명 나갑니다^^

 

 

 

 

 

 

유부초밥을 할때..전 네모유부초밥이 좋아요. 아이가 먹기엔 네모유부초밥이 좀더 잡기 좋아서요^^

맨처음엔 다들 아는 리락쿠마 유부초밥만 하려다가 뭔가 심심해서..

따로 옆에 캐릭터 하나 더 그려봐서..해본거에요..ㅎㅎ

 

뺨에 붉은걸 표시해주고 싶었는데..정신없어서 패스..;;

나름 원숭이 필 좀 나나했더니...친동생이 이게 원숭이냐며 =ㅁ=

 

음..그냥 하트요정이라 해버리죠..뭐..하하하하..;;;;

 

유부초밥 모양은 잊어버릴까봐..살짝 스케치해서 구상지었어요..ㅎㅎ

 

저 그림을 보면..왜..왜..학생때 미술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는지 알 수 있으시겠죠 ㅡㅡㅋ

 

 

메추리알로 토끼 만드는건 진짜 쉬워요...

메추리알의 밑바닥 부분을 살짝 잘라낸뒤에..

점섬 모양처럼 잘라주세요.

 

어떤분들은 3등분 한뒤에 끼워넣는다는데..그건 정말 어렵구용..

이렇게 하면 끼워넣기 무지하게 쉬워요..

 

토끼귀 끼워넣을 부분은 살짝 칼집내주구용..

 

검은깨로 눈 들어갈 부분은 이쑤시개로 한번 콕 찍어준뒤에..거기에 검은깨를 쏘옥 넣어면 완성~

 

꼬꼬맘의 경우..당근으로 작은 부채모양 몇개 만들어준뒤에..토끼메추리알과는 다르게 윗부분에 이쑤시깨로 콕 한번 찍어낸뒤에..

부채모양 당근의 끝부분을 뾰족하게 해서 끼워넣으면 됩니다.

근데 요것도 칼집을 살짝 내서 해도 되는데..너무 무리해서 끼워넣지 마세요. 메추리알이 바닷길 갈라지듯 갈라져요 ㅡㅡㅋ

 

메추리알 꼬꼭의 부리도 당근을 아주 작은 마름모로 잘라내서 끼워넣으면 된답니다.

 

 

 

 

문어소세지군과~아주 해맑게 웃는 문어군이랍니다.

참..웃음이 해맑죠....

뱃속에 들어갈텐데 =ㅁ=;;;;

 

하하하..;;;;

 

케찹통은 별도로 해서 주구요..(마지막 사진의 키티통이에요 ㅎㅎ)

 

메추리알로 너무 꼬꼬맘과 토끼만 만들어주면 심심할 것 같아서..;;

메추리알을 지그재그로 오려내서..살짝 얼굴표정 해주고..

 

나름 토끼에서 힌트 얻어서 개구리를 시도해보려 했으나..

왠지 얘는 이도저도 아닌것 같은 모양이..음..ㅡㅡㅋ

 

뭐 뱃속에 들어가면 똑같습니다^^;;;

 

 

해맑은 문어군을 만드는 방법은 위와 같아요..

중간보다 살짝 밑부분에 칼집을 사전으로 내서 아주 약간만 잘라주세요.

너무 많이 사선을 내면..다리가 심히 쩍벌어진 쩍벌문어군 되니까..

조금만 사전을 내주세요.

 

그리고 너무 길게 다리를 내줘도..입부분과 맞닿아서 터지니까..적당하게만 길이를 내주세요.

 

입부분은 우선 1번은 직선으로 조금 칼집을 낸뒤에..

2번은 살짝 사선으로 칼집을 주면서..톡 떼어내면 입이 완성~

 

요 녀석들을 끓는물에 팔팔 삶아내면 적당히 벌어져서 예뻐요^^

 

많은 분들이 항상 궁금해하는 눈이랍니다.

 

치즈는 하얀색 치즈이구요..

빨대는 제가 다 사용해본 결과 던킨의 빨대가 가장 좋습니다.

요걸 작게 잘라서 사용할거에요.

 

빨대로 치즈를 콕 찍어내주세요. 이때 치즈를 감싸고 있던 비닐 위에서 찍어내야 나중에 떼어내기 쉬워요.

눈은 일부러 알아보기 쉬우라고 붙인거지만 실제로 할때는 검은깨는 맨 나중에 붙여주세요.

 

보통 소세지가 좀 따뜻할때 치즈눈을 붙이면 잘 붙여지는데..

잘 안붙여질 경우 케찹이나 마요네즈를 콕 찍어서 소세지위에 살짝 찍어준뒤에 치즈눈을 붙이면

잘 붙여진답니다^^

 

 

요렇게 아이의 소풍준비물 완성~

 

도시락, 약간의 간식(홈런볼과 과일이에요 ㅎㅎ), 음료수와 물(뽀로로 보리차와 음료수로 준비했는데 미리 비밀캡을 딴 뒤에 아이가 다 마시지는 않아서 조금씩 덜어냈어요. 무게도 줄일 겸 해서요.), 1-2인용 프린세스 돗자리, 물티슈~

 

ㅎㅎ 소풍준비물을 다 해놓으니..완전..뭐랄까..

제가 소풍가는 기분이 되네용^^

 

선생님께 여쭈어보니 가방을 계속 매고다니는건 아니라고 하시공..

제가 도시락 뚜껑을 닫은 뒤에 소풍도시락을 들어서 양옆으로 한두번 흔들어보고..(물론 세게는 못 흔들었어요 ㅎㅎ)

앞뒤로도 한두번 흔들어본뒤에 뚜껑을 열어보니 그래도 자리에 잘 붙어있긴 했는데..

 

모양새가 완벽하게 유지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용^^

 

아..유치원 소풍 도시락은 항상..뭔가 어렵고..아이가 뭔가 저에게 미션을 줘요..

같이 토끼도 만들어면서 엄마 최고라고 좋아한 아이가..저한테 한마디 왈~

"엄마 다음에는 사자랑 꿀벌이랑 나비 만들어줘"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ㅠ-ㅠ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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