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조림이 더 이상 줄어 들지않고 냉장고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네요.
애들은 거의 안먹고 애들아빠와 저 둘이서만 열심히 먹었는데
이제 슬슬~ 물리는 반찬이 되어 버렸네요.
얼른 먹어치워야할 우엉조림도 있고
아는 동생이 다듬어 준 시금치도 있어 데쳐 무치고
당근 채썰어 볶아 간단하게 꼬마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 안먹던 우엉을 김밥속에 넣으니 애들도 잘 먹네요.
꼬마김밥.
다듬은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 줍니다.
물이 끓으면 시금치를 넣고 한번 휘~ 저어 준 후
건져 찬물에 넣고 충분히 식힌 후
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꼭 짜줍니다.
데친 시금치 한줌, 국간장 1큰술, 갈은깨 1큰술,참기름 1큰술
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당근 1/2개를 채썰어
달군팬에 기름을 살짝이 두르고 볶아 줍니다.
아식함이 남아 있을 정도로 살짝이만 볶아 주세요.
우엉은 필러보다는 귀찮지만 칼로 긁어 껍질을 벗겨
어슷하게 썬 후 곱게 채썰어 식초물에 담궈 줍니다.
채썬 우엉 5줌.
그리고 물에 흔들어 씻어 건져 냄비에 담고
물 1/4컵을 붓고 뚜껑을 덮어 한김 끓어 오르면
간장 6큰술,청주 3큰술,설탕 1큰술,물엿 1큰술,식용유 1큰술을 넣고 졸여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살짝이 더 졸여주시면 되겠습니다.
요렇게 우엉조림을 반찬으로 먹다가
남은 우엉조림을 김밥속에 넣고 말아 먹어치웠답니다.
우엉조림은 당근양만큼 준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우엉대신 단무지를 준비해주셔도 되구요.
요렇게 꼬마김밥속에 넣을 속재료 시금치,당근,우엉
...3가지를 준비했습니다.
꼬마김밥을 찍을 먹을 겨자소스를 준비해줍니다.
요게 중요하죠~~
연겨자 1큰술,간장 2큰술, 식초 1큰술,설탕 1큰술,매실청 1큰술,물 2큰술
을 넣고 고루 잘섞어 줍니다.
고슬하게 지은밥 2공기,통깨 1큰술,참기름 1큰술,소금약간
을 넣고 고루 잘섞어 줍니다.
구운 김밥용김 3장을 준비해
반으로 잘라 줍니다.
그리고 김을 김발에 올리고
밥을 올리고
준비한 속재료 시금치,당근,우엉을 올려
돌~ 말아 4~5등분으로 잘라 주세요.
그리고 겨자소스에 콕" 찍어 드시면 된답니다.
맛난 꼬마 김밥!!
남아도는 우엉조림과
냉장고 야채칸에 들어 있던 시금치를 해결한
차~암 착한 녀석입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