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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음식

[스크랩] 갖가지맛 도시락들고 베란다로 소풍을^^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2.09.17|조회수2 목록 댓글 0

태풍이 온다더니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옵니다.

 

 

더위가 물러간 주말에 실컷 뛰어놀고싶은 아이들이 비오는 창밖을 보더니 입이 댓발 나왔네요 ㅋ

 

특.별.히 물고기방 두시간만 갔다오라고 허락하고 저녁 메뉴 생각하다가 아이들 기분도 풀어줄겸

 

오랜만에 도시락이나 싸볼까~하고는 슬슬 준비했습니다.

 

 

 

 

 

 

 

 

베란다에 테이블 하나 내놨는데 가끔 그곳에서 밥을 먹으면 소풍온 것 같다고 좋아라 합니다~

 

아이들은 참, 별게 다 좋고 별게 다 웃기고 그럽니다.^.^

 

 

원래 나무색인 것을 이년전 무더웠던 여름 날 땀 뻘뻘흘리며 흰색으로 페인트칠 했는데

 

우리 회장님이 그위에 고동색 페인트를 흘려서 아주아주아주 그냥 콱.....-,,-;;

 

 

 

 

 

 

 

 

 

 

 

 

 

몇가지 맛으로 김밥을 싸볼려구 집에 있는거 이것 저것 꺼내서 준비했습니다.

 

당근, 어묵은 채썰고, 오이도 돌려깍기해서 썰고 참치 한캔 기름빼고, 김치도 물기를 꽉짜서 쫑쫑 썰었습니다.

 

 

 

 

 

 

 

 

 

 

 

 

 

계란말이팬에 소금간한 계란물을 올려 이쪽저쪽으로 기울여가며 도톰하게 부쳐줍니다.

 

 

 

 

 

 

 

 

 

 

 

지단을 한 장 부쳤으면 쫑쫑썰어논 김치와 준비한 재료들도 다져넣고 집간장 한스푼, 맛술, 후추툭툭 섞어서,,,

 

 

 

 

 

 

 

 

 

 

 

 

중약불에서 백원짜리 동전만한 말이를 만들어주세요.

 

 

 

 

 

 

 

 

 

 

 

 

뒤지게로 모양을 잡아가며 몇개 말아줬어요.

 

 

 

 

 

 

 

 

 

김치말이를 김밥 쌀 갯수만큼 부쳤으면 계란을 더 깨고 이번엔 참치를 섞어서 부쳐줍니다.

 

 

 

 

 

 

 

 

 

이 김치, 참치말이는 아이들 반찬으로도 강추합니다^^

 

특히 김치를 먹지 않는 아이에게 좋겠지요?

 

목이 메이지 않아 도시락 반찬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참치말이도 김밥에 넣을 갯수만큼 부치고 당근은 들기름 두른 팬에 소금간 살짝해서 볶아줍니다.

 

 

 

 

 

 

 

 

 

어묵은 계란말이 팬의 잔유분에 부드러워질 정도만 볶아주고 재료의 길이에 맞게 김은 반으로 잘라줬습니다.

 

 

 

 

 

 

 

 

 

자르지 않은 어묵도 두장,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놓았습니다

 

재료준비는 뭐 대충 다 된 것 같네용^^

 

 

 

 

 

 

 

 

 

 

 

만약에 김밥을 열줄 쌀거라면 다섯줄 정도의 밥에 통깨, 소금약간, 참기름넣고 고루 섞어주세요.

 

 

단무지가 없어서 밥과 속재료로 간을 맞췄답니다^^

 

 

 

 

 

 

 

 

 

 

 

밥을 얇게 펴주고 참치, 김치말이를 가운데올려 돌돌 말아줍니다.

 

김발에 말지 않아도 잘말린답니다^^

 

 

 

 

 

 

 

 

 

 

 

 

준비한 재료대로 이렇게 저렇게, 요맛조맛으로  말아주세요^.^

 

 

 

 

 

 

 

 

 

 

 

밥이 어중간하게 남아서 큰 김밥도 한줄 말았습니다^&^

 

 

 

 

 

 

 

 

 

 

 

나머지 재료에 맞게 밥을 추가해서 후리카케랑 들기름으로 비벼줍니다.

 

후리카케만으로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으로 맞추시구요,

 

 

 

 

 

 

 

 

 

 

밥을 도톰하게 펴놓고 재료를 올려 양손을 이용해 잘 감싸줍니다.

 

 

 

 

 

 

 

 

 

넓은 어묵에 올려 돌돌말았습니다.

 

 

고정하지 않아도 잘 풀어지지는 않아요. 여러맛을 위해 두장만 싸봤습니다^.^

 

 

 

 

 

 

 

 

 

 

 

나머지 밥은 위에서처럼 김에 이재료 저재료 올려서 말아주면 되겠지요?

 

 

김밥을 싸면 재료들이 일부분 남을 때가있습니다.

 

물론 저는 주먹밥 하려고 일부러 남겼습니다만.~ ㅋㅋ

 

 

 

 

 

 

 

 

 

 

 

남은 모든재료를 잘게다져 밥에 넣고 섞어줍니다.

 

밥이 잘 엉기게 참기름도 한방울 넣어주시공~

 

 

 

 

 

 

 

 

 

 

 

고추장아찌랑 울외장아찌를 주먹밥 속에 하나씩 넣어주려고 꺼냈습니다.

 

장아찌가 없으면 김치를 국물 없이 짜서 쫑쫑썰어 조금씩 넣어줘도 맛있답니다^.^

 

 

 

 

 

 

 

 

 

 

 

장아찌를 하나씩 넣고 양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모양을 잡으면 동글동글 잘 뭉쳐집니다^^

 

도시락에 담을 때 쿠킹컵을 이용한다면 속지는 빼고 호일에만 밥을 올리셔야합니다.

 

달라붙어서 골치아픕니다 ㅋ.ㅋ

 

 

 

 

 

 

 

 

 

 

 

자~ 그럼 적당한 도시락을 가져다가 한번 담아볼까여~??ㅎ

 

 

 

 

 

 

 

 

 

 

 

김밥재료가 없거나 어디갈 때 자주 싸는 김밥입니다.

 

영양도 좋을 뿐더러 뻑뻑하지 않아 잘넘어갑니다.

 

뭣보담 맛이 참 좋아요^^ 다른 속재료 없이 계란말이 하나만 넣어도 참 담백하니 맛있답니다^.^

 

 

 

 

 

 

 

 

 

 

 

얇은 부산어묵의 고소함이 돋보이는 어묵말이구요,,,

 

 

 

 

 

 

 

 

 

 

 

비빔밥이 맛있으면 속재료에 상관 없이 언제나 반갑고 맛있는 야채김밥이지요^.^

 

 

 

 

 

 

 

 

 

 

 

 

 

탱글한 밥알과 여러가지 재료가 어우러진, 말이 필요 없는 주먹밥~!^_^

 

첫입엔 좀 싱겁나~ 싶지만 잠시후 아삭하게 씹히는 장아찌가 간도 맞추고 식감도 좋게하는

 

기특한 주먹밥이랍니다. ㅎㅎㅎ~

 

 

 

 

 

 

 

 

 

 

 

 

 

 

해가 많이 짧아졌네요... 벌써 어둑~-..-

 

 

집 앞에 야트막한 산이 있습니다.

 

높고 웅장한 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덕을 톡톡히 보고있지요^^

 

 

 

 

 

 

 

 

 

 

 

 

 

이렇게 비라도 오는 날은 얼마나 싱그러운 바람이부는지...^^

 

 

그야말로 빌딩 숲에서 평생을 살다가 3년 전 이사왔을 때,

 

자연의 냄새가 이런거구나...하고 느끼게 해준 곳입니다.^..^

 

 

 

 

 

 

 

 

 

 

 

 

피크닉 갈 때나 선생님들 소풍 도시락 쌀 때 일회용수저를 냅킨으로 포장해 이쑤시개로 고정하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 할 수있도록 하나씩 꽂아서 준비하면 아주 유용하답니다.^.^

 

 

 

 

 

 

 

 

 

 

 

 

자두가 제철이라  먹음직스럽습니다.

 

물론 가격이 만만친 않지만 자두하나가 울 큰왕자 주먹만하드라구요.

 

 

근데 옛날엔 과일값이 이렇게까지 비싸지 않아서 과일은 실컷 먹은거 같은데 요즘은 과일 사먹기도 무섭네요...-.-;;

 

 

 

 

 

 

 

 

 

 

 

 

김밥은 정확한 유래가 없답니다.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에게서 유래됐다는 설과  한국고유음식이란 설만 있을뿐이네요.

 

 

 

 

 

 

 

 

 

 

 

김 재배는 조선 중기부터 했다고는 하나, 이렇게 여러가지 음식을 싸먹는 문화로는 일본이 더 유력하지 않을까싶네요.

 

 

 

 

 

 

 

 

 

 

 

 

물론 충무김밥은 뱃사람들을 상대로 김밥장사를 하시던 할머니께서 더운 여름에 김밥의 속재료가

 

너무 잘 쉬어 맨밥에 무김치와 오징어무침을 팔았다고 전해오지만 김밥은 단촛물을 이용한 일본의 초밥에서 아마도

 

우리입에 맞게 조금씩 바뀌어오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날씨가 꾸물대면 왜케 기분도 꾸물대는지...

 

이팔청춘도 아남시롱~-,,-;

 

 

 

 

 

 

 

 

 

 

 

마르지 않게 뚜껑덮어놓구 함께  떠먹을 어묵꼬치나 끓여야겠습니다^^

 

 

 

 

 

 

 

 

 

 

 

냉동실에있던 어묵은 해동코스로 해동해주고

 

어묵꽂을 꼬지로 청양고추에 구멍을 몇군데 뚫어 매운맛이 잘 나오게해줍니다.

 

 

 

 

 

 

 

 

 

 

 

 

육수 내어놓은게 없어서 멸치맛 천연조미료, 집간장, 생강가루약간(국물이 지저분해질까봐 마늘은 넣지 않았어요),

 

맛술, 대파, 청양고추, 무 한토막 넣어서 끓였습니다.

 

 

멸치맛 천연조미료는 국물양에 따라 추가하세요~^^

 

 

 

 

 

 

 

 

 

 

 

해동이덜되, 어묵이 부러지는군요..-,,-;

 

암튼 꼬지에 꽂아주고,,,

 

 

 

 

 

 

 

 

 

 

 

팔팔 끓는 육수에 넣어 한소금 세게끓으면 불을 가장 약하게해서 재료들의 맛을 우려냅니다.

 

 

좀지나면 어묵이 팅팅 불어오르지요 ㅋㅋ

 

간보고 소금이나 간장으로 추가간하시공 후추를 넉넉하게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근데요

 

굳이 육수 낼 필요 없이 걍 이렇게 끓여보세요.

 

정말 정말 끝내주는 국물 맛이나서 저도 깜짝 놀랬습니다^_^

 

냄비째 갖다놓고 도시락 먹음서 어묵은 간장에 콕콕 찍어먹고 국물은 종이컵에 한국자씩 덜어 먹었는데

 

울 회장님은 계속 이야~ 국물이 장난아니네~~ 하더니 자긴 다섯컵정도 먹은 것 같다고 합니다^^

 

 

 

 

 

 

 

 

 

 

 

 

식구들 먹을꺼니 힘들여 모양 낼 필요 없이 간편하게 둘둘말아 도시락싸고

 

시원~ 하게 꼬지어묵까지해서 나름 잘 먹은 저녁이었습니다^.^

 

 

 

 

 

 

 

 

 

 

참치캔 딸 때 조심하세요~ㅠ

 

살짝 스친거 같은데 여지 없이 베었네용..쿄쿄..

 

 

 

 

 

 

태풍이 잘 지나가고 이젠 그만 청명한 가을하늘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늘 더 좋은 날을 위하여^^

 

 

슈기네 놀러가기^^ http://blog.daum.net/hahee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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