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가 울고가는 차요테로
차요테 타코 만들어요.
안녕하세요?
미주교포줌마 눈송이입니다.
눈송이 이민와서
바로 반한 음식이 타코랍니다.
사실 오리진 타코는 어떤 맛인지 아직도 잘 모르는데
이곳 캘리에서 어메리칸식으로 살짝
변화된 타코는
저와 아이들의 입맛을 확 사로 잡았답니다.
집근처의 "타코벨'이나 "델타코"등 타코 전문 체인점의
노예가 바로 되었드랫죠.
집에서도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타코를
반드시 고기가 들어가야한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 선입견을 화악 버리고
요즘 제가 사랑에 빠져버린
차요테를 한번 넣어 보았더니
이 맛이 또 일품이네요.
지난주 주말에 브런치로 만들어본 차요테 타코랍니다.
저희는 누른밥을 아침으로 즐겨 먹는터라
누른밥 곁들여 차요테 타코로 먹는 브런치
더운 여름에 나쁘지 아니합니다.
필요한 재료
또띠아 서너장,차요테하나,치즈 적당량,토마토살사,실란트르 두서너개,라임하나
또띠아는 밀가루 또띠아와 옥수수또띠아가 있는데
눈송이는 옥수수또디아를 좋아해요.
특유의 구수한 향이 좋드라구요.
차요테 하나를 네모 썰기해서 팬에 살짝 익혀주어요.
차요테가 궁금하시면...
토마토살사를 방울토마토로 해보았는데
맛도 더 좋고 모양도 더 이쁘네요.
방울토마토 여덟개를 사등분하고
할라피뇨라는 매운 맥시코고추를 반개 다져 넣어주고
양파사분의 일쪽도 다져넣어주어요.
소금을 조금 넣고
라임반개를 즙을 짜서 넣어주고
실란트르를 조금 넣고 잘 버무리면
신선한 토마토살사가 된답니다.
또띠아는 살짝 뎁혀주면 더 맛나요.
뎁혀진 또띠아에 차요테올리고
살사 올리고 치즈올리면 완성이네요.
기호에 따라
매운 타코소스나 샤우크림을 곁들이셔도 되어요.
눈송이는 실란트르를 좋아해서 더 올려 먹어요.
라임을 꾹짜서 즙을 뿌려먹으면
맛이 더욱 상콤하답니다.
타코는 속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서민음식도 귀족음식도 되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수 밖에 없는 존재랍니다.
눈송이 미국 생활기 블러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