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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선

[스크랩] 정월대보름 오곡밥과 9가지 나물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2.02.03|조회수12 목록 댓글 0

 

 

 직접 삶아 말린 나물로 차린 대보름 나물이예요~ 

 

 

 

 

나물을 워낙 좋아해서 가을에 하나씩 말려둔 묵나물,

특별할 것 없이 평소에 먹던 것이지만 가짓수를 조금 더해서 정월대보름 나물 만들었어요.

 

정월 대보름나물은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그야말로 웰빙 식탁입니다.

오곡밥과 나물은 다음날까지 먹을 수 있도록 조금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대보름이 2월6일(월)이니까 그 전날 먹을 수 있도록 주말에 준비하세요~

 

 

 

 

 

 

 

 

 

 

 

 

 

 

 

 

 

9가지 나물무침

 

 

 

 

 

 

 

 

묵나물의 깊은 맛과  향이 있는 웰빙식탁

 

 

 

 

 

 

 

오곡밥- 조, 수수, 검정콩, 현미,팥 등 5가지 섞어서 지은 밥

콩이나 팥은 미리 불려서 하는데 전 압력솥에 하기 때문에 불리지 않고 했어요.

단단한 검정콩을 넣을 때는 뜸들이는 시간을 약불로 2분정도 더 해주면 밥이 고슬하니 잘 된답니다.

 

 

 

가을에 직접 말려둔 나물로 만들었어요.

 

오늘 소개하는 나물은 작년 가을에 말려둔 걸로 나물이 먹고 싶을 때 요긴하게 별미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나오는 나물이지만 묵나물의 깊은 맛은 향은 즉석에서 해먹는 나물과 달라요.

 

집에서 직접 말리는 것들은 손질해서 말리기 때문에 깨끗하고 줄기도 부드럽고 물에 불리기만 하면 되는 멋진 반찬입니다.

그야말로 웰빙식품으로 성인병 예방 도움이 되고, 항암성분이 많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나물은 말려서 양파자루에 넣어 그늘지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매달아 둡니다.

 

 

 

 

  부지갱이 - 울릉도 해발 300m 섬 주변에서 동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친환경식품으로,

겨울 눈속에서도 자라나는 강인함으로

무기질, 칼슘, 인 함량이 높아 피부미용에 좋고 면역을 키워주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항암효과가 있으며

소염, 천식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질경이 - 강인한 생명력의 질경이를 임상실험한 것을 보면 기관지염과 천식에 좋다고 합니다.

질경이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며 언덕을 뛰어넘을 수 있으며 무병장수할 만큼 좋은 식품입니다.

여름에 채취해서 깨끗이 씻어 삶아 말려둔 것이라 물에 5분정도 삶으면 되는 간단한 묵나물입니다.

 

 

망초 - 가을에 채취해 삶아 건조한 망초는 중추신경을 진정시키고 혈관을 넓혀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뿌리는 해열이나 진통 이뇨에 사용하며 류마치스 관절염이나 피로하여 열이날 때 좋다고 합니다.

 

시래기 나물 엮어 말리기 ->http://blog.daum.net/egrim/6043908

 

 

 

 

 

 

 가을에 말려둔 나물

 

고춧잎, 애호박, 시래기, 부지갱이, 질경이, 망초, 백화고, 유채, 무나물, 취나물 등 9가지 나물을 준비했습니다.

 

 

 부지갱이                                     호박나물                                          무나물

 

질경이                                       백화고                                         망초

 

기본양념                                         파송송                                       햇들기름

 

 

 

 

 

나물 무치기 

 

말려둔 나물은 맛과 삶는 정도가 조금씩 다르지만 거의 비슷합니다.

 

1. 전날 미리 물에 불려두면 다음날 삶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2. 집에서 삶아서 건조한 나물이라면 끓는물에 5분정도 약불로 삶고 불을 끄고 그 물에 잠시 담가두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단, 시래기 나물은 시간을 조금 더 잡고 호박나물은 삶지 않고 물에 불리기만 하세요.

 

3. 삶은 나물은 물기를 살짝만 짜서 냄비에 넣고 5분정도 볶아 줍니다.

양념은 나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단 들기름, 파, 마늘을 기본으로 하고,

 

*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하거나 고추장을 조금씩(반숟갈) 넣어도 맛있어요.

저는 거의 모든 나물에 고추장을 조금씩 넣어 주었어요.

 

* 나물을 볶을 때는 마늘을 안넣어야 나물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지만 전 취향대로 마늘을 넣었어요.

그리고 들기름을 넉넉하게 넣어 주면 정말 나물의 맛과 참 잘 어우러져

묵나물 특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럼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등은 어렸을적의 추억이 오래도록 남아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이런 절기를 챙기시면 어떨까요. 호두 몇알과 나물 두어만으로도 추억은 충분합니다.

 

양파자루에 매달아둔 나물들이 조금씩 줄어들면 따뜻한 봄이 옵니다.

얼마남지 않은 묵나물을 보면서 나의 봄을 그려봅니다.

 

즐거운 대보름명절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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