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2012년 마지막 날이네요
뭔지 모를 아쉬움과 더 열심히 살걸 하는 아쉬움...
내일이 휴무라서인지 월욜같지 않은 기분도 들구요
오늘 모두들 종무식 잘 마치고 내년의 힘찬 도약을 기대해 봅니다
날씨는 변덕스럽게 춥고 눈도 많이 와서 경제적으로 많은
고충이 따르는 시기인것 같아요
장바구니 물가도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 굶고 살 수도 없구요
아이들은 방학이라 간식도 대령해야 하공 에구~~~
오늘은 요리하다 남은 단호박을 이용하여 간단하면서도 폼 나는 단호박
오븐구이를 만들어봤어요 사실 어제 남편과 점심때 해 먹어보니
맛도 좋고 비쥬얼도 나름 맘에 들어 오늘은 제대로 레시피를 만들어봤답니다
제가 올린 요리를 보고 않된다고 쪽지등을 보내는 맘들이 간혹있어요
그래서 요리는 손맛이고 정성이고 감각이고 또한 트레이닝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흔한 요리도 저만의 레시피를 만들기 위해 10번이상의 연습도 마다하지 않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료: 단호박 , 치즈, 소금한꼬집, 블루베리, 파슬리 가루,
요리하다 남은 단호박등을 버리지 않고 저렇게 봉지에 담아놓다 씁니다
아마 300 g정도 사용한것 같아요
필요량을 손질하여 대충 모양대로 썰어놓습니다
그릇에 물을 2T정도 넣고 소금을 살짝 뿌려준후
호박을 올리고 랩을 씌씌워 렌지 중에서 7분 돌려줍니다
또띠아를 바닦아 깔구요 없으면 패스해도 된답니다
가장자리는 모양대로 올리고 가운데데는 볼륨감을 주기위해
살짝만 으깨줍니다
치즈를 토핑하구요
위에 블루베리, 파슬리 가루를 뿌려줍니다
예열된 오븐 200도에서 10분 구워준후
꺼내서 오일을 바르고 5분 더 구워줍니다
그러면 속은 몰캉하고 밖은 바삭한 식감의 단호박 오븐구이가 탄생됩니다
간식이나 반찬으로도 좋구요
피자 먹는 기분으로 먹어도 좋을듯? 싶어요
저는 달달한 시골 다방 커피와 에스프레소 커피 두잔을 놓고
남편과 눈 싸움 기싸움을 한 번 한 후 먹었습니다
울 남편은 어떤 커피를 마실까?
달달한 시골다방 커피를 선택한 남편... ㅎㅎㅎ
아주 간단한 요리면서도 영양도 가득 행복도 가득한 단호박 오븐구이랍니다
저처럼 블루베리나 파슬리 가루를 넣치 않고 오렌지나 감귤등을
동글동글 썰어서 토핑해도 아주 독특한 맛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님들과 함께여서 행복했던 한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