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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

[스크랩] 큰 잘못과 작은 잘못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9.11.21|조회수12 목록 댓글 0




건강을 잃어보면 건강의 소중함을 압니다.

불행이 없다면 행복을 모릅니다.

중생이 없다면 부처가 없습니다.

불행이 있어서 행복의 가치를 압니다.

괴로움이 있어서 즐거움을 얻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잘못 산 날이 있어서 잘사는 길을 찾게 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잘못은 잘사는 길을 가기 위한

전 단계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바르게 살아가면 지난날 잘못 산 날들이 모두 고귀한 초석이 됩니다.

하지만 잘못 산 날이 모두 초석이 되지 않습니다.

잘못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서

잘못 산 날의 질곡에서 벗어나야

잘못이 황금으로 바뀌게 됩니다.

잘못한 것을 참회나 반성 없이 막 살아가면 불행이 연속됩니다.

 

#

어떤 지혜로운 노인에게 두 여인이 찾아갔습니다.

한 여인(A)이 말했습니다.

현자여! 나는 젊은 시절 큰 죄를 지어 항상 가슴아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마음이 괴롭습니다.”

다른 여인(B)이 말했습니다.

현자여, 나는 평소에 별로 큰 잘못을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편하지 못합니다.”

그러자 그 노인은 A여인에게 말했습니다.

그대는 저 아래 가서 큰 돌을 하나 주워오시게

그리고 B여인에게는 저 아래에 산에 가서 작은 돌 한 보자기 주워오시게

하였습니다.

여인들이 모두 돌을 가져오자 그 노인은

이제 그 돌을 본래 자리에 놓고 오너라.”고 했습니다.

A여인은 돌이 하나라 본래 자리에 놓고 돌아왔습니다.

B여인은 작은 돌이 하도 많아 어디에서 가져온 것인지 몰라

계속 허둥대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노인은 두 여인을 불러 말했습니다.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다.

큰 잘못을 한자는 그것을 잘 알기에 평생 뉘우치고

다른 잘못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작은 잘못을 밥 먹듯 저지르는 자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모른다.

그래서 계속 잘 못을 저지르는 법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잘못을 아는 자는 개과선천을 할 수 있어

잘 살 수 있는 희망이 있는 법이다.

자신의 잘 못을 모르는 자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짐승과 다를 바 없다.”

 

#

그러므로 비록 자신의 잘못으로 불행을 겪고 있더라도

지금의 불행을 비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괴로움도 슬퍼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것은 과정입니다.

 

불행한 과정을 행복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철저히 반성하며

다시는 그러한 잘 못을 되풀이하지 않을 맹세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리에 맞게 차분히 착한 일을 해나가면 됩니다.


이것이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연금술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자비불교정토회


정인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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