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강설 68
39, 입법계품9
서문
선지식은 곧 진여로부터 오신 진여자성 그 자체인 여래이십니다.
또 선지식은 모든 진리의 가르침을 설하여 일체 중생에게 번뇌의 열기를 식혀 주는 여름날의 시원한 비구름이십니다.
또 선지식은 한량없는 공덕을 닦아서 수미산보다 더 높이 쌓아 모으게 하는 창고이십니다.
또 선지식은 백천만겁에도 만나기 어려운 매우 귀한 분이십니다.
또 선지식은 여래가 갖추신 열 가지 힘[十力]을 갖추게 하는 더없는 보배의 원인이십니다.
또 선지식은 어리석은 세상의 캄캄한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다함없는 지혜의 횃불이십니다.
또 선지식은 한량없는 복덕을 길러내는 복덕의 뿌리이며 그 새싹이십니다.
또 선지식은 일체 지혜를 갖추게 하는 그 첫 문이십니다.
또 선지식은 험난하고 막막한 인생 바다를 바른 길로 잘 안내하는 지혜로운 안내자이십니다.
또 선지식은 일체 지혜에 이르는 길을 낱낱이 살펴 주고 도와주는 시설물이며 도구이십니다.
이와 같은 선지식은 곧 우리들이 읽고 있는 이 화엄경입니다.
2017년 9월 1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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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