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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회장님 칼럼

작성자홍보부의장|작성시간26.06.17|조회수2 목록 댓글 0

■ 민족중흥회의 視線集中 ■

《이재명정부 ‘2期’를 짚어본다 ③
볼썽사나운 친명 vs 친청 갈등》

이재명대통령 집권 ‘2기’(期)가 초입부터 어리둥절 휘청거리는 낌새다. 섣부른 12·3계엄이 윤석열정권 몰락의 화근이었다면 6·3지방선거 후폭풍은 이재명정부 낭패의 단초라는 비아냥이 꿈틀거린다.
자칫 ‘여의도 정치’의 유별난 엄살 피우기로 치부할 수 있겠지만 결코 녹록찮은 우려가 여권 울타리 안팎에 넘실거린다.

진영논리를 거부하는 2030세대의 가슴 열어젖힌 해맑은 분노가 좀처럼 식지 않는 와중에 여권내의 볼썽사나운 권력다툼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재명 국정지지율이 맥없이 주저앉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도의 반토막에 매달렸던 국힘당지지가 오차 범위 밖으로 민주당을 따돌리는 역전극이 연출됐다.
대통령과 집권당지지율의 동반추락은 여권내의 권력투쟁을 심화시켰고 그 치열함은 딱히 사생결단의 고비로 다가서고 있다.

이른바 친명 vs 친정 갈등현상은 이대통령의 기념비적인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쳐들었다. “이겨야 할 곳에서 졌다”는 불쾌감을 표출한 이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정청래당대표를 겨냥했다. “집권 여당은 신념의 언어보다는 책임의 언어에 집중해야 한다”고 한 대통령의 토설은 정대표의 반발을 불러들였다.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는 당대표의 언중유골(言中有骨) 작심발언으로 갈등의 불꽃은 걷잡을 수 없이 솟구쳤다.

민주당 당권 래이스는 8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간 단합을 에워싸고 혼전상황이다. 정청래대표는 연임 출마의지를 굳혔고 김민석총리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가 나설 경우 3인의 트라이앵글(triangle)이 점쳐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하는 송영길과 정청래로 압축될 가능성이 없지않다고 보고 있다. 또 하나의 변수 요인은 민주당 본류(本流)인 친노무현 친문재인계의 향방이 승패의 길목에 떡하니 버티고 있다는 점이다. 송영길의원의 보폭이 넓어졌다.
호남지방 순방에 이어 노무현 묘역참배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을 서둘러 밝히고 나섰다.

집권 2기는 흔히 말하는 골든타임의 가르마를 타는 결정적인 고빗길이다. 이대통령은 겉보기에 순간 포착의 순발력이 도통한 명수(名手)다.
G7정상회담에서 소중한 견문을 한아름 품고 귀국할 것이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고약하게 꼬인 6·3사태를 얼마나 매끄럽게 다룰 것인지?
그의 솜씨가 목마르게 기대되는 오늘이다.

2026년 6월 17일
민족중흥회회장 鄭在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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