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실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안에서 즐거웠던 청사를 떠올리며 후기를 씁니다
이번 청소년 사실학교는 저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었어요
갈수록 청사를 하는 것이 가볍게 즐겁게 되고있었지만 이번에는 더욱 가볍게, 그저 행동할수 있었어요~
제가 전체 진행을 맡아서 했는데, 진행에 대한 부담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항상 청사를 하면 아쉽게 느껴지는 것 중 하나가 아이들과 충분히 교류하지 못한다는 것 이었는데
이번 청사에서는 저도 가볍게 아이들에게 다가가졌고 아이들도 그만큼 저에게 가볍게 다가와주는 걸 느껴서 기쁘면서도 뿌듯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 전에는 내가 노력을 해서 아이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아무런 노력하지 않았고 그저 내모습 그대로 했는데 아이들이 다가온다고 느껴졌어요.
요즘에 내가 정체되어있나? 하는 생각을 가끔했었는데, 글을 쓰면서 보니 지난 여름청사부터 지금까지도 정말 많이 성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기쁘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는 아이들이 어떤 프로그램을 해도, 아침이면 아직 추운 마당에서 태극권을 해도 나름대로 즐기면서 하고, 명상이나 경행, 청소를 할 때에도 집중하고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아이들에대한 그림을 가지고 있었구나~ 어리다는 것은 정말 생각에 불과하구나~ 하는 알아차림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재미있어할까?' 하면서 프로그랩을 진행하면 아이들은 200%! 기대이상으로 즐겁게 참가했어요.
그런 아이들이 귀엽고 고마웠어요ㅎㅎ
생각속의 아이들이 아닌 사실의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청사 전체를 진행하신 환희의 프로그램, 스텝미팅을 통해서 이번 청사가 더욱 완성도 있게, 아이들도 스텝들도 더 좋은 경험을 하고 갔다는 생각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런 환희의 전체를 보는 시각, 사람들을 깨우는 지혜를 나도 가지고 싶다!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환희와 사실학교에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기린 작성시간 19.03.01 몽송의 전체진행으로 청사 참여한 청소년들이 함께 깨어나며 신나게 잘 지냈구나 생각하니 넘 기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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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찬란 작성시간 19.03.03 몽송의 깃발로... 함께 지혜가 절로 열리는 청사네요!
무엇을 하든 200% 즐기는 청사... 기쁩니다^^
사랑과 주의에 몽송... 꽉찹니다! -
작성자로즈 작성시간 19.03.03 주의 사랑으로 멋진 캠프 만들어주신 몽송,
감사합니다 따뜻합니다 -
작성자토끼 작성시간 19.03.03 이번 캠프도 재미있었고 항상 함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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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앱플 작성시간 19.03.03 성장하는 몽송의 모습에 엄지척~
잘 즐기며 아이들과 하나가 되는
몽송송을 떠오르니 기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