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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실학교

청소년 사실학교 속의 코너 '나무 이야기'

작성자백그루|작성시간19.03.01|조회수183 목록 댓글 14

이번 청사에서 이루어진 '나무 이야기'를 간단하게 나눠 보고자 올립니다~




산에는 땅, 풀, 나무 등의 자연물 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자연물 들은 모두 물을 머금고 있습니다. 또한 그 물의 양이 저수지의 몇백배에 해당하는데요 저희 들은 그 수치만 알고 있지 눈으로 보면서 경험을 해보지 못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간접적 으로나마
2개의 화분을 가지고 같은 높이만큰 쌓여 있는 자갈과 흙으로 설명을 해 보았습니다.

자갈과 흙의 차이만 하더라고 물이 화분 밑으로 흘러 내려가는 양의 차이가 꽤나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흙에 풀과 나무 가 같이 있었다면 얼마나 많은 차이가 났을까요?



통도사로 가는 산책길에 잠시 멈춰서서 나무들의 뿌리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산책로를 걷가 보면 바닥에 나무 뿌리가 튀어 나와 있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이러한 뿌리를 기근(氣根) 이라고 하며 땅에서 튀어 나온 모습이 무릎을 닮았다 하여 knee root 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기근은 사람이 땅을 밟으면서 땅 속의 토양입자들 사이의 공간이 없어지며 뿌리에 압박을 가함과 동시에 뿌리에서 이루어지는 호흡을 막게 되는데요(식물의 호흡은 잎에서 90% 이상 이루어 지지만 줄기, 가지, 뿌리 에서도 이루어 집니다!) 나무가 뿌리에서 하던 호흡을 할수 없게 되자 스스로 뿌리를 땅 밖으로 내보내는 겁니다.


뿌리는 나무의 생명줄과도 같은 곳으로 사람으로 치자면 모든 에너지를 체내에 공급하는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이 뿌리가 상하게 된다면 나무의 생명에 큰 위험이 옵니다. 산책 도중 이러한 뿌리가 땅 위에 보이신다면 '아~ 이게 기근이구나~' 라고 알아 차리신다면 좋겠습니다!




통도사 내에 있는 금목서와 은목서 앞에서 두 나무의 이명을 알려 주는 모습입니다!


금목서의 꽃 향기는 매우 진해서 만리 밖에서도 그 향이 난다 하여 '만리향' 이라고도 하는데요 아직 이른 봄이라 꽃은 못보았다고 합니다 ㅠㅠ

은목서 또한 금목서 만큼은 아니더라도 꽃 향기가 진합니다. 그래서 붙은 이명은 '천리향' 입니다.


특히 금목서 같은 경우 꽤나 유명한 샤넬 No.5라는 향수에도 금목서의 추출물이 들어 간다고 하니 꽤나 강한 향 이겠죠?




매번 나무 이야기 들으러 오신다던 나님들! 요런건 현장에서 들어야 제맛인데요~? 하핫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나님들또한 같이 들으러 오셧으면 좋겠습니다!!!



(보너스 컷 - 메로나 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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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선물 | 작성시간 19.03.02 그렇구나~ 하고 알아지며 기쁩니다~♡
  • 작성자몽송 | 작성시간 19.03.03 우왕 카페에서도 나무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기뻐용!
  • 작성자토끼 | 작성시간 19.03.03 덕분에 좋은 내용 많이 알아갔습니다. 재미있었어요!
  • 작성자앱플 | 작성시간 19.03.03 나날이 업그레이되는 백그루의 나무이야기! 팬들이 넘쳐나네요~^^ 귀한 역할에 감사합니다♡
  • 작성자로즈 | 작성시간 19.03.04 우성이가 칭찬하던 백그루의 나무이야기, 듣고 싶어요~
    기회가 있을라나? 코스산책때 해주심 좋겠당~~
    원함 그러내봅니다

    역할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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