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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실학교

휘성-살인자의 기억법 독후감

작성자견우직녀|작성시간19.04.13|조회수163 목록 댓글 1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체, 빠른 사건 전개, 잠언 형식의 문체 등 기존 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부분들을 새
롭게 볼 수 있어 흥미로웠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소설의 주인공 김병수가 일기를 써놓은 듯 풀어내는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내가 책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비밀이 가득담긴 주인공의 일기를 몰래 읽는 것 같은 기분마져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 김병수는 30명 이상을 죽인 연쇄살인자답게 감정 없이 건조한 말투로 담담하게 자기의 생각을 풀어내는데, 이러한 점이 연쇄살인범인 김병수의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가진 그가 무슨 근거로 자신이 죽인 여성의 딸을 입양해 키웠는지는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가 왜 은희를 양녀로 들였는지 의문을 가지고 책을 읽어서인지 몰입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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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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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루 | 작성시간 19.04.14 영화로 접했던 작품의 독후감을 읽는데
    다시 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생생합니다~.
    문체와 캐릭터의 독특한 점까지 드러내는 휘성에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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