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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만광 후기 (조르바편)

작성자조르바 성희|작성시간22.10.07|조회수43 목록 댓글 3

목소리로만 대화하는 독특한 시간, '목만광'에 두번째 참여를 했습니다.
잠잘 준비를 마치고 편안한 상태로 화면없이 목소리로만 참여가 가능해서 편안했습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점이 있어서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 나코스에 다녀온 후로 머리에만 머물던 에너지가 가슴으로 내려갔음을 느꼈습니다.
얼굴과 머리에 모낭염이 한가득 솟아나던것이 눈에 띄게 줄었고, 어느 순간 제가 기분에 따라 자연스레 흐르고 생각이 줄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가슴이 기분 좋게 두근거리는지 통증인지로 제 흐름을 파악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유독 '돈'에 대해서는 별개로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하는 것을 목만광 나눔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사실을 확인하고 기쁨에 머무르는 결정에서 경제적인 부분은 제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분류 해두고 있더라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보다 이거 필요한데 언제 들어오지? 돈 쓰면 들어온댔으니깐 써도 괜찮지뭐~ 하고 생각으로 컨트롤 해보려고 애썼던 저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사실학교에 꾸준히 다니다보면 나도 깨닫게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또 미뤄두고 있었구나 하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할 일이 아니라 지금 결정하고 사실을 보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발견한 제 모습도 있습니다.
사람들과 모임을 가질 때 제가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더라구요.

모임을 진행하는 전체 시간에 대비해서 제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할말을 정리하고 줄이고 이게 흐름에 방해가 될 말은 아닐지 미리 계산하려는 저를 보았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는 일에 염증을 느끼고 피로감을 크게 느꼈던 것도 아마 제 마음에 그런 부담이 작용하고 있었던가 보다 하고 느꼈습니다.

뭐든 제가 다 컨트롤 해야겠다는 욕심이었겠지요.

목만광에 제가 제안한 주제로 대화를 하게 되니깐 또 그런 부담이 있어서 생각은 뒤죽박죽이 되고 횡설수설 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목만광 가족들 목소리, 특히 무아님의 따뜻한 목소리를 듣다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슴속에서 뭔가 스르륵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했습니다♡

에너지가 다시 머리로 스물스물 올라오려고 하지만
드디어 내일 나코스에 갈 수 있으니~ 또 새로운 나를 찾아낼 생각에 너무 설레입니다!

온전히 맡겨볼 수 있는 놀이터로 갑시당. 아싸!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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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한별 | 작성시간 22.10.07 아싸~~~~♡
    놀아봅시다~~~!
  • 작성자환희 | 작성시간 22.10.09 지혜로이 함께 흐르는모습
    반가워요~
  • 작성자등불 | 작성시간 22.10.14 조르바와 함께 목만광으로 만날 수 있어 기쁘고 따뜻했습니다 ^^
    함께해서 충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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