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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춘

작성자지국|작성시간23.02.04|조회수72 목록 댓글 17

오늘, 입춘이예요.

님들과 함께 봄을 맞고 싶은 마음.

아침결정장에서 대나무의 봄맞이 시 한편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기쁩니다.

 

시골의 봄

 

대나무

 

짓궂던 바람도

철이 들었나 봐

이젠 살랑살랑

버들개지를 웃기고 논다.

 

보리밭엔

햇볕이 가득 내리고

 

파르르 

괭이풀 돋아나는

울타리 새로

튼튼한 엄마 토종닭은

병아리들을 노란 봄옷 입혀

뜀박질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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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예쓰 | 작성시간 23.02.06 자꾸읽게되며
    병아리 떠올리는 가슴.
    기쁘고 설레는 봄맞이 가슴이네요
  • 작성자세연 | 작성시간 23.02.06 대나무의 시
    봄이 성큼 내 마음 속으로 들어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삼수니 | 작성시간 23.02.06 꿈틀대는 봄에 나도 설레입니다
  • 작성자여유(DRosa) | 작성시간 23.02.07 짓궂던 바람도 철이 들었나 봐~

    이 문구가 듣는 순간 가슴에 쏘옥~~

    나도 철들어야겠다는 엄청난 결정이
    ㅎㅎㅎ

    나눠주셔 감사합니다~^^
  • 작성자노랑 | 작성시간 23.03.03 철이들었나봐~~
    따뜻한 이 문구♡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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