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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합니다

작성자노랑|작성시간23.02.04|조회수70 목록 댓글 16

학수고대하던 댓글팀 줌~~
아침까진 설렘으로 기대에 찼는데
저녁되서 완전 잊어버리고 자버렸다ㅜㅜ

요며칠 저조한 컨디션으로
자꾸 깨어있지 못하다는 생각에 불편했는데
이거까지ㅜㅜ

그런데 오늘아침
절친의 부친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우리아빠는 내가 어릴적에 돌아가셔서
그냥 무덤덤한데
친구의 아빠 부고소식에 펑펑 울었다
죽음을 맞이한 순간이 고통스럽진 않으셨을까
우리아빠들 세대에선 잘없던 딸바보셨는데
내친구는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배우자를 한순간 잃은 친구엄마는 얼마나 슬플까
이런 생각들에 휩싸이니 너무 괴로웠다

아들이 내가 우는걸보고 "왜 엄마가 울어?"
블랙에게 전화하니 "니가 왜 우는데?"

너무 슬퍼서 가슴이 아파서~

우주의 이치일텐데...
앞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을 떠났을때
내가 잘 보내드릴수 있을까 이런 걱정도 된다


친구를 위로하러 대구가는 뱅기티켓을 끊었다

현석이가 자기 생일은 대구에서 하고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갈일이 생겨버렸다
우리 검정의 결정력 힘이 어마어마한것 같다는~~~

암튼 이 불편한 마음
털어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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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지국 | 작성시간 23.02.0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친구는 노랑이 위로에 많은 힘 얻었을 거예요.
    노랑이 따뜻한 마음에 뭉클합니다.
  • 작성자세연 | 작성시간 23.02.06 노랑의 가슴 느끼면서
    살포시 안아줍니다.
  • 작성자삼수니 | 작성시간 23.02.06 노랑의 이러저러한 살피는 맘에 따뜻하고 뭉클합니다
  • 작성자여유(DRosa) | 작성시간 23.02.0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랑의 눈물이 따뜻하게 친구를 안아주겠네요.
    잘 다녀오세요.
    검정의 생일을 미리 축하합니다^^
  • 작성자햇살 | 작성시간 23.02.07 친구 소식에 펑펑 울어버리는 공감의 왕 노랑.
    가슴 따뜻한 노랑.
    친구 맘껏 안아주며.
    잘 다녀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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