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중에~
충북 단양의 .만천하 스카이워크 알파인코스트. 라는 놀이 기구.
외딴숲속길 을 모노레일로 최대시속40km로 쾌속질주~ 공중을 부유하는 느낌이라는~
나는 탈 엄두도 못내고,
타고 내려오는 가족들은 재밌다고 하는데,
맨마지막에 내려오는 초등,삼학년의 손자.
긴장으로 얼어붙은 모습이다.
괜찮았어? 안무서웠어?
물어 보는데,
"무섭긴 했어!
그래서 내려 오는 동안
세상의 온갖 긍정적인 생각들을 하고 왔어!"
하며 안도 하는 모습에 일행들이 한바탕 웃었다.
어떤 긍정적인 생각?
물음에,
"여기는 계단이야
안전하게 내려가면 되는거야!
계단이라고 생각하니 견딜만했어"
그랬구나!
세상의 모든 긍정적인 생각을 모을 수 있는 초긍정의 능력자!
손주들은 어차피 나에게
귀염과 사랑덩어리 들이다.
근데
지혜롭고 깜찍하기 까지 하다니!
기쁘고 감사합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