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 꼼꼼 꼰대느낌의 고객이 나에게 왔다
공무원 퇴직하신분이였는데
난 역시 라는 생각으로 불편했다
내말 해봤자 지말대로 하겠지
에너지 쓰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주요항목들을 설명해주고
고객에게 선택하시라 하며 미루고 있었다
책임지기 싫고 원망듣기싫어서
니가 고르세요 라는 마이너스의 마음으로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있었다
듣고있으니 그의 마음도 좀 이해가되면서
불편함이 좀 가라앉고
그러다보니 퇴직하고 3년만에 고향으로 왔다는 얘기에 주의가 가서
어디서 공직생활 하셨는지 묻게되고
짧게나마 사담도 나누게 되었다~
고객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친절하시네요" 하시는데
자기전에 그말이 맴돈다 따뜻하게~~~
이전에는 나는 친절하지 않다라는 생각이 강해서
저런말을 들어도 내가 받아들이지못했는데
이번엔 그냥 따뜻함으로 내가슴이 꽉차는것이 느껴지는것~~
듣기를 한 의도는 좋지않았으나
결과는 대박
검정(아들) 자는볼에 뽀뽀 100번 하고난 지금
제가슴은 충만합니다~
나님들 모두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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