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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타기

작성자노랑|작성시간23.03.03|조회수71 목록 댓글 16

요며칠 분노의 파도가 최절정으로 올라갔습니다
그것도 내사랑 검정에게~
몸컨디션도 그렇지만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미친듯 나고
아이랑 같이 있는 시공간이 너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화를 내고 등짝을 때리고ㅜㅜ

그러다가 줌나눔에서는 또 평온합니다
이런 내가 더 가식적이라는 생각에 불편했는데
다행히 그건 잘 흘려보냅니다

왜 화가 이리날까
내가 어디서 스트레스를 받고있지?
호르몬변화인가?
근데 왜 검정에게만 이렇게 화가나지?
혼자 오만 분석을 합니다
그게 화를 붙잡고있는줄도 모르고~

애플의 독서모임에서 함께 나눈 책을보고
아하~ 붙잡고있었구나 알아집니다
그걸 드러내고나니 쑤욱~ 지나갑니다
화는 나쁜 감정이 아니라
흘려보내줘야할 감정중 하나임을 다시 알아챕니다

그러고나니 검정이 검정으로 보이네요
엄마가 좀 힘들었어서 더 심하게 화냈었다고
미안하다합니다
자기도 화나고 슬펐다고 합니다
이런 자기 마음을 잘 드러내는 검정에게
감사합니다

부딪혀서 흔들리게 된 앞니를 뽑은 검정~
웃긴 자기 모습을 엄청 마음에 들어하며
사진찍어달라고♡

이시간 이렇게 뺄수있는 이 공간이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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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다문 | 작성시간 23.03.03 노랑과 검정의 나눔
    가슴 따뜻하고 뭉클합니다.
    어떤 감정이라도 경험하고 흘려보내는 지혜로운 노랑이라는 생각
    기쁩니다.
  • 작성자청풍 | 작성시간 23.03.03 나쁜 감정이 아니라
    파도타며 흘려보내주는
    지혜로운 노랑~
    잘생긴 검정! 따뜻합니다
  • 작성자파워 | 작성시간 23.03.03 노랑은 드러내기 달인
    벌써 드러내기 마스터인듯 하네요
  • 작성자등불 | 작성시간 23.03.04 빼기로 드러내고 흐르는 지혜,
    노랑의 나눔에 가볍습니다
  • 작성자지국 | 작성시간 23.03.04 어떤 감정도 잘 경험하고 흘려보내는 노랑의 지혜. 환하고 기뻐요.
    검정과의 만남,
    뭉클하면서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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