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금.토. 오늘은 일요일.
여전히 비가 내린다.
이계절에 내리는 비는,
농사에 꼭 필요한 꿀비. 라고 하지만,
4일째 내리는 비에 발이 묶여 있을 수는 없다.
우산을 들고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섰다.
어린이날맞이 연휴라 시민공원, 야외무대에서 어린이를 상대로 마술쇼를 하고 있었다.
천막으로 비를 피하게 되어 있지만,
바람이 불어 공연 하는 분은 휘날리는 비에 다 젖어 보인다.
아랑곳하지 않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열심히 움직인다.
잠시 서서 보다가 우산든 손 때문에 박수도 자유롭게 칠 수 없었다.
쉬지않고 비가 내려도 산책하는 사람들은 있었다.
함께 걷던 휴휴를 보니 입술이 새파랗다.
어휴~ 옷 따뜻하게 입으랬더니!
서둘러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올수 밖에~
비가 와도 함께 산책 할 사람이 있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공원이 있어
감사합니다.
꿀비에 촉촉해져 ~ 더욱 청명한 공원.
공원의 봄꽃 전시회~
에서
만난 우아한 빛갈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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