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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만 있어도 치유가 되는 영화 '시간의 숲'

작성자스마일|작성시간15.06.23|조회수186 목록 댓글 9

'스마일'의 영화 이야기!

'Up'에 이어 두 번째 시간!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시간의 숲'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그 어떤 생각도 없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맑아지는 느낌이 드는 이 영화.

가슴으로 만나, 그저 행복해지는 영화...!

 

이 영화는 배우 박용우가 일본의 야쿠시마라는 섬에서 타카기 리나라는 일본 배우와 10일동안 여행을 하는 내용이다.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의 실제 모델이 된 숲이라고 하는 야쿠시마에는 '조몬스기'라고 하는 7200년 된 나무가 산다. 그 나무를 만나러 가는 여정을 나타내고 있다.



죽어가는 나무위에서 새로운 나무가 자라고 있다.








7200년동안 살고 있다는 '조몬스기', 실제로 보고 싶다. 

조몬스기 말고도 몇 천년씩 살고 있는 나무들이 많았는데, 대자연 앞에서 그냥, 숙연해진다...

자연의 위대함을 담고 있는 '고은' 시인의 시 하나가 떠올라 나눠본다.


겨울 잔설 경건하여라

낙엽송들

빈 몸으로

쭈뼛

쭈뼛 서서

어떤 말에도 거짓이 없다

 

이런 데를 감히 내가 지나가고 있다

<고은 - 순간의 꽃 중에서>


시를 읽다보면, 숙연해진다...

참... 놀랍지 않은가? 대자연이란...!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시간의 숲', 정말 좋았다.

박용우와 타카기 리나가 가는 길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함께 여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자연의 웅장함, 자연의 위대함. 그리고 짙은 녹음.

박용우와 타카기리나가 조용히 읊조리는 나레이션도 나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빗소리와 자연의 소리들도 듣기 좋았고, 박용우가 말했던 자연의 냄새까지 나는 듯 했다.

보고만 있어도 치유가 되는 이 영화, 한편의 아름다운 이 영화, 강력추천!!


사진 몇 장 더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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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산새 | 작성시간 15.06.24 스마일의 리뷰만으로 숲이 상상되는
    큰 화면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확 이는
  • 작성자코스모스 | 작성시간 15.06.24 참! 줗습니다 스마일은 멋진 사람이군요 이런 사진까지 올려주시는 성의가 대단하네요 즐겁습니다
  • 작성자달팽이 | 작성시간 15.06.24 아이들이랑 같이 볼 영화가 줄을 서서 기다리겠다는 생각에 설레입니다^^
  • 작성자봄비 | 작성시간 15.06.24 와... 원령공주!
    넘 좋아하는 애니매이션의 모티브가 된 숲이라니....
    마지막 컷들의 대사도 넘 좋네요.
    말의 힘! 새기며 오늘하루 시작하겠습니다 :)
    감사해요 풍요의 스마일~~~ ♥
  • 작성자야시 | 작성시간 15.06.24 너무좋네요~!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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