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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꿈깨라! '설국열차'

작성자스마일|작성시간15.07.07|조회수133 목록 댓글 9



설국열차 (2013)

Snowpiercer 
7
감독
봉준호
출연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정보
SF, 액션, 드라마 | 한국, 미국, 프랑스 | 126 분 | 2013-08-01
글쓴이 평점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설국열차>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네이버 영화 소개>


자, 이제는 나의 해석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벗어나고 싶어한다.

하지만, 거기에 익숙해져서 그렇게 살게된다.

설국열차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말이다.


그 삶에 만족하고 안주한다.

틀 안에 스스로를 가둔다. 그래서 쉽게 도전하지 못한다.

지금 살고 있는 삶을 벗어나면 위험하다는 생각을 사실처럼 믿고 있다.

바깥세상은 너무 추워서 얼어죽을거라는 두려움(선입견)을 가진 설국열차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하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그 삶을 벗어날 수 있다는걸 자각한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 삶을 벗어나기 위해 애를 쓴다.

이 영화의 주인공 커티스처럼 말이다.


나를 예로 들면, 책을 찾고, 강의를 찾고, 사람을 찾아다녔듯,

커티스는 열차 앞으로 한 칸, 한 칸 전진한다.


하지만, 커티스도 어떤 지점에서는 한계에 다다른다.

그때, 남궁민수(송강호)를 만난다.

남궁민수는 그 두려움이 허상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래서 커티스와 남궁민수는 함께 전진하며 결국엔 기차의 문을 폭파하고 나가는데...

거기는 추워서 얼어죽을 곳이 아니었다. 그토록 두려움에 떨던 그런 세상이 아니었다.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남궁민수의 대사가 인상적으로 남는데,

"18년동안 갇혀있어서 저걸 벽이라고 생각하는거지 사실 저건 좆도 문이야"


우리의 삶도 그렇지 않은가?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주입받은 것들로 인한 생각들로 인해 스스로가 벽을 만들고 그건 벽이라고 나갈 수 없다고 한다.


다행히, 커티스가 남궁민수를 만났듯, 나는 사실학교를 만났다.

남궁민수가 "두려움은 허상이야!", "저건 벽이 아니라 문이야!"라고 말해주듯,

사실학교 도반들은 내게 "깨어나!","그건 다 생각이야!" 라고 비춰준다.


커티스도, 나도, 혼자였다면 한계에 부딪혀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했을 것이다.


"자, 이제 꿈깨라!"


꿈깨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자!


한국 사람이라면 많이들 봤을텐데, 이 영화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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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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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소올 | 작성시간 15.07.08 설국열차가 아니라~
    스마일의 깨어남의 소식에..
    기쁘네요!
  • 작성자바람따라 | 작성시간 15.07.08 천국도 지옥도 같은 공간 이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승은(D.R) | 작성시간 15.07.08 오!! 탁 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해인 | 작성시간 15.07.11 봐야지 봐야지 하고 안 본 영화들 중 하나인데 봐야겠네요! 지금 결정합니다~
  • 작성자비상 | 작성시간 15.07.21 다시생각하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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