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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림, 음악, 그리고 메시지! '칼릴지브란의 예언자'

작성자스마일|작성시간15.10.29|조회수226 목록 댓글 13



몇 년전부터, 칼릴지브란의 '예언자'라는 책이 보고싶었다.

그래서 항상 위시리스트에 넣어뒀던 책이다.

하지만, 책에서 조금씩 멀어지면서 안보게 된 '예언자'.


그러다가 한 달전쯤인가? 우연히 '예언자'라는 제목의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꼭! 보고싶었다.

그런데, 개봉하는 영화관이 거의 없어서 보지못하고 있다가, 네이버에서 영화를 구입할 수 있길래 바로 구매!!!


영화에 8가지 메시지가 나온다.

첫 번째 메시지인 '자유'가 나올 때부터, 캬... 감탄을 금치못했다.

지금부터 8가지 메시지를 짧게 나눠보겠다.



1. 자유


"자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지는 법"

"자유라 부르는 것이 가장 강력한 사슬이란다. 그 고리들이 눈부시게 반짝일지라도 말이지."


>자유가 목적이 되면, 자유라는 틀 속에 갇히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가 싶다. 나코스를 경험하지 않았다면 거기서 그쳤겠지만, 나코스 덕분에 한 발 더 나아간다. 자유를 목적으로 하지않고, 그냥 자유가 되어버리는 것...!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서 자유를 경험할 수 있잖아!


"진정 자유로워짐은 근심 없는 낮이나 설움 없는 밤이 아닌 이러한 것들이 삶을 옭아매도 얽매이지 않고 그 위에 우뚝 설 때이니"


>너무나 공감이 갔던 부분. 삶에 괴로움, 슬픔, 절망 등이 온다고 자유롭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것들에 얽매이지 않을 때, 비로소 자유롭다는 것...! 나코스를 통해, 이 세상 모든 것은 넘좋아!뿐임을 가슴으로 느꼈다.




2. 아이들

"당신의 아이들은 당신의 아이들이 아니에요. 당신을 통해 올 뿐 당신에게서 온 건 아니죠. 당신과 함께 있지만, 당신의 것이 아니에요."

"당신이 아이들처럼 되려 할 순 있으나 아이들을 당신처럼 만들려 하진 마세요."

"당신은 활이고 아이들은 살아있는 화살처럼 그 활에서 날아가죠."


>덧붙일 말이 없다. 그대로...! 아, 참고로 '데미안 라이스'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가 곡을 만들고 불렀단다.




3. 결혼

"함께하면서도 서로 공간을 지니길. 그리하여 하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그대들 사이에서 춤추게 하길. 서로 사랑하되 사랑이 족쇄가 되어선 안 되고. 함께 서되 너무 가까이 서 있진 말길. 그대들 영혼의 해안 사이에 일렁이는 바다가 되게 하길"


>모모가 기억하고 계시던 이 대목! 재밌는 것은 '결혼'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탱고를 춘다. 탱고가 딱 그렇다. 각자가 바로 선 상태에서 함께 가야한다. 그리고 서로의 공간을 지키면서 가야한다. 탱고를 배울 때, 사부님께서 삶과 탱고의 비슷한 점을 많이 얘기해주셨는데, 특히, 결혼생활과 참 많이 닮아있다.



4. 일


"사랑으로 일한다는 건 무엇일까요?

마치 사랑하는 이가 입을 것처럼 마음에서 뽑은 실로 옷을 짜고,

마치 사랑하는 이가 살 것처럼 정성을 다해 집을 짓고,

마치 사랑하는 이가 먹을 것처럼 마음을 다해 씨를 뿌려 기쁨으로 거두는 것. 

일은 사랑을 눈에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표현이 참 기가막히다! "일은 사랑을 눈에 보이게 하는 것...!"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하는 대목이다. 동시에 사실학교에서 음식을 준비하거나 어떤 역할을 할 때, 모두가 사랑과 온주의로 한다는 의미가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사랑과 온주의로 할 수 밖에 없는 사실학교의 '일'들!



5. 음식

"이로 사과를 베어 물 때 맘속으로 말하라. 너의 씨앗은 내 몸속에 살며 내일 돋아날 싹은 내 심장에서 꽃피우리"



6. 사랑

"사랑은 소유하지도 소유 당하지도 않네. 사랑만으로 충분하기에"


>이 영화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장면은 바로, 이 사랑이 아닐까 싶다. 그림과 음악 모두 굉장히 좋았다. 남자와 여자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데, 남자의 목소리는 익숙하다 싶었는데, '원스'의 주인공 '글렌 핸사드'였다.


'사랑', 다른 말로, '있는 그대로'가 아닐까?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말한다면 그게 사랑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사실학교의 사실이 바로 있는 그대로 아닌가?

사실, 그것은 사랑이네...

사실의 삶 = 사랑의 삶!


우와, 그렇게 생각하니 이 얼마나 소중한가....!



7. 선과 악

"아낌없이 베풀고자 애쓸 때 그대들은 선하리"


>선과 악은 와닿지는 않았는데, '선'은 나눔을 하려하고, '악'은 더하기만 하려한다는 걸로 이해를 하고 넘어갔다.



8. 죽음


"강과 바다가 하나이듯 삶과 죽음은 하나란다. 

삶의 한가운데서 찾을 때만이 비로소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되지. 

죽는다는 건 뭘까? 벌거벗은 채 바람에 실려 태양 속으로 녹아드는 것. 

너의 몸이 대지로 돌아가게 될 때 비로소 진정 춤추리"


>삶과 죽음이 따로 떨어져있다고 생각하면 죽음을 두려워하게된다. 그저 순간 순간을 사는 것, 그것이 전부가 아닐까?!



*

영화의 대사 하나 하나 전부 주옥같아서 할 말이 정말 많지만, 이렇게 줄인다.

영화에 나오는 8가지 메시지의 그림체가 다 달라서 찾아보니, 8명의 다른 작가가 그림을 그렸단다. 그리고 '라이온킹'의 감독이 총감독을 맡았단다. 음악, 그림, 메시지의 3박자가 어우러져 예술을 만들어냈다.


강력추천!


보고싶으신 분은 제게 연락을 주시면 나눠드릴게요!

그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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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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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늘을 나는 물고기 | 작성시간 15.10.30 저도 나눔 부탁드립니다.
    이미 볼 생각에 넘 설레여요 ~~
  • 작성자봄비 | 작성시간 15.11.04 캬...! 그대는 진정한 나눔er!
  • 작성자산새 | 작성시간 15.11.08 도장 꽉~
    어젯밤 봤어요
    지금 충만한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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