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관련된 직업을 꿈꾸는 분에게
커피가 어떻게 재배되는 지 한번쯤 궁금해 했던 분에게
그리고 커피를 무심코 마시는 그대에게도..
추천합니다
이 책은 한송이의 커피꽃이 한알의 생두가 되기까지를
사진, 짧은 글, 그림만으로 아주 쉽게 전달하는 책입니다
긴 설명문구가 전혀 없어서 술술 읽힙니다
30분정도면 읽을 수 있구요, 그 짧은 시간이 지나면
아, 우리가 먹는 커피가 이렇게 자라 수확되는 구나
를 명확히 알 수가 있습니다
윤 야미니라는 한국분이 필리핀에서
10여년동안 커피농장을 직접 운영하며 쓴 책이구요,
현재 이분은 PP 커피라는 커피전문점을 망원동에 운영하며
자신의 농장에서 들여온 원두를
매일매일 직접 숯불로스팅하여
자신의 커피를 아는 분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온화하고 여유있는 미소가 인상깊었던 윤 야미니님..
뵙고난 후 커피농장을 운영하던 아웃오브 아프리카의 여주인공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곁에 두고 휴식시간에 다시 천천히 읽고 있는데요
가슴이 고요해시고 따스해집니다
소개합니다
커피농장의 하루 (출판: 채륜서/지은이:윤야미니)
(PP커피 블로그 http://blog.naver.com/pp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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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전, 나는 일본에서 커피집을 방문했습니다
...액자에 하얀 꽃이 있었습니다 커피꽃이었습니다
유난히 흰색을 좋아하는 나는 커피꽃 짝사랑에 빠졌습니다.
2000년쯤.. 필리핀 보홀섬으로 넘어가 땅을 사서 커피나무를 심었습니다
지금 나는 커피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년 하얀 커피꽃이 만개하는 수확기를 즐깁니다
진한 커피 꽃향기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