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좋은것소개

보고 들을 수 있는것만해도 기적입니다. - 글나라 스크랩

작성자미르|작성시간13.10.10|조회수25 목록 댓글 1


  
돈이 많지 않아도

  큰 집에 살지 않아도

  보고 들을 수 있는 것만 해도

  큰 행복입니다.

 

  헬렌켈러를 아시죠?

 


 

헬렌 켈러의 소원

[wallcoo_com]_fuji-1.jpg

헬렌 켈러가 어느 날 숲 속을 다녀온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보았느냐고.

[wallcoo_com]

친구는 두 눈 뜨고 두 귀 열고도 
별로 특별히 본 것도 들은 것도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wallcoo_com]_fuji-6.jpg

헬렌 켈러는

그 말을 듣고

만약 자신이 단 사흘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어떤 것을 보고 느낄 것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wallcoo_com]

이것을 '내가 사흘 동안 볼 수 있다면
(Three days to see)' 이란 제목으로,
애틀랜틱 먼스리' 1933년 1월 호에 발표했습니다.

[wallcoo_com]

헬렌 켈러의 글은, 
당시 경제 대공황의 후유증에 시달리던
미국인들을 위로했습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이 글을 '20세기 최고의 수필'로 꼽았습니다. 

[wallcoo_com]

「첫째 날에는 . . . 
나는 친절과 겸손과 우정으로 
내 삶을 가치 있게 해준 설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이제껏 손끝으로 만져서 만 알던 그녀의 얼굴을 
몇 시간이고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wallcoo_com]

그 모습 을 내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해 두겠다.
밖으로 나가 바람에 나풀거리는 
아름다운 나뭇잎과 들꽃들, 
석양에 빛나는 노을을 보고 싶다. 

[wallcoo_com]

둘째 날에는 . . . 
먼동이 트며 밤이 낮으로 바뀌는 
웅장한 기적을 보고 나서, 
서둘러 메트로폴리탄에 있는
박물관을 찾아가, 
[wallcoo_com]

하루 종일 인간이 진화해온 발자취를

눈으로 확인해 볼 것이다.
저녁에는 보석 같은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겠다.

[wallcoo_com]

마지막 셋째 날에는 . . . 
사람들이 일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큰길에 나가, 
출근하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볼 것이다. 

[wallcoo_com]

그리고 나서, 
오페라하우스와 영화관에 가서 
공연들을 보고 싶다. 
어느 덧 저녁이 되면, 
네온사인이 반짝거리는 쇼 윈도에 
진열돼 있는 아름다운 물건들을 
보면서 집으로 돌아와, 

[wallcoo_com]

나를 이 사흘 동안만이라도 볼 수 있게 
해주신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다시 영원히 암흑의 세계로 돌아가겠다. 

[wallcoo_com]

헬렌 켈러가 그토록 보고자 소망했던 일들을, 
우리는 날마다 일상 속에서 특별한 대가도
지불하지 않고 보고 경험합니다. 

[wallcoo_com]

그것이 얼마나 
놀라운 기적인지 생각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wallcoo_com]

헬렌 켈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일이면 귀가 안 들릴 사람 처럼
새들의 지저귐을 들어 보라.

[wallcoo_com]_fuji-45.jpg

내일이면 
냄새를 맡을 수 없는 사람처럼 
꽃향기를 맡아 보라.

내일이면 더 이상 볼 수 없는 
사람처럼 세상을 보라!" 

[wallcoo_com]

오늘 내가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참 소중하고 놀라운 일입니다.


작은 일에 감사하며

행복한 가을 보내세요.
 


스크랩 - 글나라 (http://cafe.daum.net/qwer3)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환희 | 작성시간 13.10.12 네 미르~ 감사해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