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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것소개

영축산 (靈鷲山)

작성자도겸|작성시간20.05.02|조회수118 목록 댓글 7






사실학교, 앞산 <영축산>을 소개합니다~!


영축산은 영취산, 취서산, 축서산으로 불리기도 한데요, 산맥체계로는 13개의 정맥 중 낙동정맥에 해당됩니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원동면 / 울주군 삼남면 소재)


'영축산' 검색 해보시면 여러 이야기들이 있어요~

" 경관이 수려한 영남알프스, 영축산. 가지산도립공원 구역내에 있는 해발 1,059m 인 영축산은 ... "



아....

처음으로 사진을 모아서 동영상이란걸 편집해서 만들어봤는데요,

영축산 다녀온 흔적을 보여드리고 싶어 만들긴 했는데, 많이 허접하고 거칠단 생각이 듭니다... 하하

만드는데, 3시간 걸렸습니다. 너그러이 봐주세요~


몇년 전에 두 번 정도 가보고는, 작년에는 영축산에 큰 주의가 없었는데,

쉬엄쉬엄 쉬어가는 이 때다 싶어 한번 가니... 자꾸만 가고 싶어졌습니다.

3, 4월에 몇번 오르다 보니... 이제 동네 앞산(?)이 되어간다는...

혼자서 가도, 님들과 함께 가도 참으로 좋은 산입니다.


부처님 오신날, 5번째 올라갈 때는 혼자 갔는데, 저한테 길을 물어보는 팀들이 5팀이나 있어서 재밌었네요.

어느덧 영축산을 오르는 다양한 길들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영축 정상에서 능선 왼편으로 가면 오룡산쪽, 오른쪽으로 가면 신불산, 간월재(클라이밍센터) 쪽으로 갈 수 있는데요.

중간 중간 표지판과 지도들이 잘 나와있어요.

역시 명산은 명산인가봅니다. 능선 쪽에선 날이 좋을 때는 많은 님들이 오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영축산 정상만 쉬지 않고 그냥 조분조분 다녀오면 3시간 반 ~ 4시간이면 되구요.

여유있게 점심 드시고, 쉬엄쉬엄 5~6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더 여유있게 가시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첫 산행때는 사실학교에서 출발해서 영축정상으로 갔구요.

오룡산 방면으로 가다 죽바우등 까지 갔다가 다시 능선타고 되돌아와서 백운암 분기점에서 내려왔어요.

백운암에서도 사실학교까지는 꽤나 많이 걸어야 됩니다. 통도사 뒷길을 통해서 올 수 있어요. 8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님들과 산행할 때는 정상만 올랐다가 내려올 땐 완만한 임도길로 내려왔습니다.

(영축산이 참 좋은 점은 비교적 완만하고 길 폭이 넓은 임도가 있다는 겁니다. 난이도 조절을 하면서 갈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산행은 지내마을에서 출발했습니다. 집(신평)에서부터 아예 걸어서 가봤죠.

지내마을에서 출발하는게 지산마을에서 출발하는 것 보단 30분 정도 더 걸리는거 같아요.

영축산에서 신불산 방향으로 한번 가봤습니다.

간월재 넘어가는 건 너무 멀꺼 같아, 신불산 정상을 찍고, 다시 돌아와 가천저수지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산에서 내려와서도 마을길을 좀 걸어 공단길을 거쳐 가야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이 시기에...

영축산이 동무해줘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볕과 바람을 맞을 수 있어서, 생생한 새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다채로운 풍광을 맛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또 저의 최근 삶을 돌아보며 정리할 수 있었던 계기였습니다.

산이 제게 주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자연의 에너지도, 지혜도, 쉼도, 그저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가 커집니다.


꼭 영축산 정상이 아니더라도 황토숲길이라던지, 지산, 평산, 지내, 서리, 방기마을 등

중간 중간 동산들과 마을길로도 다닐 수 있는 산책길이 참으로 풍요롭구나 느낍니다.

또 조깅길은 양산천이나 하북초, 판타지아 주차장도 있구요.

물론! 통도사 무풍한송로와, 통도사 뒷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혼자 호흡을 느끼며 가는 것도, 님의 가슴에 주의기울이면서 가는 것도...

참으로 행복한 산행입니다.


영축에 살고 있는 최근, 여기 이 곳이 얼마나 지리적으로도 풍요로운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두달 동안 하북면의 마을들을 많이 다녀봤습니다. 마을마을 마다 어찌 그리 맛이 다 다른지...


걸어다닐 수 있음에, 느낄 수 있음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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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수성 | 작성시간 20.05.0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다문 | 작성시간 20.05.02 도겸의 나눔으로
    영축산에 대한 그리움이 더하네요.
    영남알프스라 불리우는 억새능선
    간월산의 가파른 내리막길 등
    어느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었네요.
    덕분에 그때를 기억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 작성자감초 | 작성시간 20.05.02 우리집딋산.
    참좋은산이죠
    도겸의소개로다시한번더가야겠네요.감사합니다
  • 작성자지금 | 작성시간 20.05.03 감사합니다.
    자세히 안내해주시니 생생해요.
  • 작성자다해 | 작성시간 20.05.03 와~
    안가보고도
    영축산을 구경하네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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