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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변화

이제야

작성자타잔|작성시간18.03.07|조회수100 목록 댓글 4

이제야 수많은 생각과 감정에서 많이 자유로워졌습니다.
여러가지 사건들이 많았던 지난 몇주였습니다.

그 중 한가지 6년간 다녔던 아이의 대안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학교는 아이뿐만 아니라 제삶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교육관 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학부모와의 관계부터 학교에서 만든 커뮤니티등 제 삶에서 많은 기쁨과 행복을 준 공간이었습니다.
이제 그 모든게 사라진다는 생각때문인지 가슴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물론 저와 가족의 원함이 더 분명했기에 내린 결정이지만 무거워진 가슴은 오랫동안 후회하지 않냐는 생각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동안 함께했던 학교 가족들에게 알려지고 만나서 이유를 설명할때도 미안한 마음에 분명하지 못하고 둘러서 이야기를 늘어놓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여러 이야기들이 만들어져 학교가족들에게 흘러가기도 하고, 학교가족들도 끈을 놓지 못하고 많이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아쉬워하고 슬퍼하는 학교가족들을 보고 고맙기도 했지만 분명하지 못했던 저의 습도 같이 보여져 가슴은 더 무거웠습니다.

이후 많은 학교 가족들을 만나고 전화가 올때는 좀 더 분명하게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그 이후 저희 가족의 결정에 존중하고 응원해주는 메세지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 지금은 잘 흐르고 있는 저와 공명 그리고 아이들을 봅니다.
새로운 경험에 기대되는 날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이러한 결정들이 저의 의지와 원함을 더욱더 단단히 만듭니다.
모든 것이 제가 창조한데로 경험되어지는 세상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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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공명 | 작성시간 18.03.07 삶에서 기쁨과 행복의 시간들이었다니 기쁘오
    ^^!!!
  • 작성자상은 | 작성시간 18.03.07 타잔의 분명한 힘이 전달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 작성자예쓰 | 작성시간 18.03.07 잘 비추어 보고
    분명함을 드러내는 타잔 이라는 생각으로
    많이 기쁩니다.
  • 작성자하늘을 나는 물고기 | 작성시간 18.03.08 님의 원함으로 나아가는 한걸음. 그 한걸음이 다인듯 합니다.
    가족들이 전부 터닝포인트에 있는것 같아요
    원함대로 경험하실 타잔과 가족들을 그리며 기쁘고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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