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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변화

이제 긍정의 아이콘이 되는건가 (-.-)/

작성자하늘을 나는 물고기|작성시간18.04.10|조회수87 목록 댓글 7

얼마전 한복모델대회에 나갔드랬습니다.

( 후기는 사진이 나오면 사진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대회시간을 앞두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무대리허설도 하고 사진도 찍는데

놀라운 발견.

거기 모여있는 참가자 60프로 이상이

" 아 ~ 예쁜애들 진짜 많아~ 망했어~~"

" 아.. 한복 많이 입어보셨나봐요 " 등의 이야기.

상대방의 생김새와 차림새를  견제하고 탐색하며

나는 안될것 같아. 라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


예쁜 친구들도 많고 잘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나는 나만큼 이쁘고 

나도 같은 참가자이고. 

근데 왜 저렇게 이야기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같으면 저도 그랬을지 모르죠.

시작해보지도  않았는데 지레 겁을 먹고 부정적인 말만 내어놓았을지도.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주의가 가기보다

내가 해야할것

내가 지금 즐기고 싶은것 느끼고 싶은것에 주의가 갔어요.

나중에는 즐거움에 복받쳐서 울컥하면서 놀았답니다 ^^;;


요즘은 그렇습니다. 


못할것 같아. 

안될것 같아.  라는 생각은 잘 들지 않아요. 


될것 같아.

할수 있을것 같아. 그런 생각이 더 자연스레 들어요 

그래서 그런지 하고픈것도 경험하고싶은 것도 엄청 많아졌답니다. 

하고싶은것을 요리조리 시간짜서 하느라 바쁘지요.

무엇을 하는데 나이도 성별도 시간도 크게 생각안들고  

그냥 하고 싶은것을 지금 상황에 맞게 하나씩 하고 있어요. ( 액션 ! )

어떤 일이 안될것 같은 걱정은 시간이 나는 사람들이 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그런 생각이 잘 안드는것은 하고픈 일을 하는데 바빠서 될까 안될까 걱정할 시간도 없더라구요.


모델대회는 떨어졌습니다.

정말 될것 같았기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상하게 가슴에 큰 남음이 없는것은 그 순간을 너무 잘 즐겨서 인것 같습니다.

이것도 가볍고 기쁩니다 !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내뱉는 마이너스 적인 말을

낯설게 느끼는 제자신이 놀라우면서. 

사실학교에 있다보니 어느새 스르르 나는 이자리에 있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것들이 낯설고 새롭게 느껴질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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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아더윤 | 작성시간 18.04.10 일단 그 느낌 아니까!
    즐기는 자는 행복감을 누릴 시간이 없으니까! 행복 그 자체니까!
    딱! 알아 차립니다.
  • 작성자레드 | 작성시간 18.04.11 될것같아 할 수 있을것 같아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말
    물고기에게 참 감사한 시간입니다
  • 작성자나우 | 작성시간 18.04.11 기쁩니다
    어디서든 나를 바라보는 자리에 있음에
    사실학교에 갖는 신뢰가 느껴지면서 따뜻합니다
  • 작성자찬란 | 작성시간 18.04.11 뜨어... 그저 물고기'
    뭉클하고 기뻐요!
  • 작성자백조 | 작성시간 18.04.12 나누어주시는것이 넘나 가볍고 상큼하구만요
    내가 하고싶은것 좋아하는것에 저도
    주의모아 하나씩 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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