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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변화

한층 조화로운 삶1

작성자로즈|작성시간19.03.02|조회수48 목록 댓글 4

견우가 요즘 영화 책으로 즐기는 '공작'
영화를 휘성이와 함께 집에서 봤다

김대중 정권교체, 북한과의 관계등
여러 역사적 정치적 배경이 있는 영화
어른도 알쏭쏭쏭~할 수 있는 영화를
나름 집중하고 보며 질문하는 휘성이

예전엔 설명해줘도 이해하지 못할꺼야 하는 생각으로
함께 보는 영화에서 이런 영화를 아예 선택하지 않거나
질문해도 간단히 대답하고 말았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이 없다

엄마, 김대중 대통령을 왜 당선못되게 하려고한거야
50년만에 정권교체가 뭐야?

좀 난감했으나.., 아이의 눈높이로 얘기해주니
아이는 영화보는 걸 중단하지 않고 만큼 잘 즐겼다

예전에 광주 518사건이 배경이였던
택시드라이버라는 영화를 본 후
잔치국수를 먹을때마다
송강호가 울컥하며 국수 먹던 장면을 얘기하며
518에 대해 물어보던 휘성이

몇번의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살아가며 이런 만큼의 경험이 모아져 역사적 관점도 크게 갖을수 있겠네 "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어제도 그래서 편안했고
뭔가를 막주려고 하는 것보다 그 편안함으로 주의를 줬고
정말 주의가 다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정말 아이의 모습은 내 결과물이구나 내가 어떤 생각 주의로 아이를 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구나"
다시 한번 큰 자각

그리고 늦은 시간 우리를 기다려주며
거실에서 책보다가 빨래널던 견우, 따스했다

예상보다 영화가 길어져 밤늦게 잠을 자고
늦잠자는 휘성이를 깨워
친구와의 약속시간에 늦지않게 보내고
편안히 글을 쓴다

다른 관계보다 더 딱 붙어있어 잘 되지않던
아이들 견우와의 관계가 훨씬 잘 흐르고 있다

코스를 하며 삶을 살면서
구체적인 설계도를 그리고 결정하니
여러 사건들을 맞이하고 되고
그경험들을 코스로 비춰보고 자각하고 흐르니
경험은 지혜가 되고 내면은 더 고요해지고
그 고요함이 삶을 전체적으로 이끈다

오후엔 우성이에게 청사글들에 주의주게하고
청사후기 글을 쓰게 나누고
아이들과 개학 계획을 짜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갖으려한다
중간중간 예전 습이 나올 수 있는 나를 주시?하고
더 깨어서 나를 더 살피려는 결정도 깊이 해본다
결국 나이다 아이들이 아니다

1년전, 3개월전, 한달전을 떠올리면 급속도로 내가 변하고 있다 놀랍기 그지 없다 포기하지 않고 더더 큰 행복전구를 갈아끼워야지 라는 생각에 설레인다

나코스, 사실학교에 감사드린다
이 감사, 잊지 않으리란 결심에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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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나무행 | 작성시간 19.03.02 따뜻한가족이 떠오르네요
    뭉클합니다..
  • 작성자선물 | 작성시간 19.03.02 일상이 가볍고 조화롭게 흘러가네요~
    하루 하루 기대되고 설레입니다~♡
  • 작성자등불 | 작성시간 19.03.03 가족에게 공간과 함께 따뜻한 주의를 주는 로즈..
    서로가 살리며 빛이 되는 가족으로 함께 성장해나가는 그림이 그려져
    따뜻하고 충만합니다.
  • 작성자시루 | 작성시간 19.03.07 활짝 핀 장미보다
    봉오리진 장미가 더 떠오르는 로즈.
    봉오리 속 진한 꽃향기 있음을 알기에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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